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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활용 화장품 특허출원 증가 추세

개나리, 목련 등 미백, 주름개선 항산화 기능 264건 특허출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사한 색과 향기로 봄을 알리는 봄꽃들이 더 이상 봄의 전령사 역할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봄꽃인 개나리, 진달래, 유채꽃, 벚나무, 목련 등은 연교(개나리의 건조 열매), 진달래, 영산홍의 꽃, 운대자(유채꽃 종자), 화피(벚나무 껍질), 신이(목련의 말린 꽃봉오리), 목련의 수피 등 예전부터 전통 약재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들을 의약, 화장품 용도로 더욱 개량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에서 2015년 사이 개나리, 진달래속 식물과 유채꽃, 벚꽃, 목련속 식물에 대한 의약 또는 화장용 조성물 특허출원은 총 264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항염·항균·항산화 활성 등 의약용도는 175건, 미백·주름개선·항산화, 항노화의 화장용 조성물은 89건으로 식물의 수피, 꽃, 열매 추출물, 식물 유래 특정 성분, 발효물, 복합제 등의 형태로 출원됐다.

출원 건수는 개나리(97건), 목련속 식물(84건), 유채꽃(33건), 진달래속 식물(33건), 벚나무(17건) 순이었다. 

         2000~2015년 봄꽃 의약, 화장용 조성물 특허출원 현황


2000년에서 2015년 사이 개나리(연교 포함) 관련 의약, 화장용 출원은 97건으로 ▲대사성 질환(당뇨, 비만 등) 치료, 항산화, 항염, 항바이러스 등의 의약용도 출원이 60건 ▲미백, 보습, 주름 개선 등의 화장용 조성물 출원이 37건이었다. 이 가운데 개나리로부터 얻은 약재 성분인 연교를 일부 성분으로 포함하는 복합 조성물에 대한 출원은 73건이었다.

같은 기간 목련속 식물(목련, 일본목련, 후박 포함)에 대한 의약, 화장용 출원은 84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바이러스, 항균, 항염, 항암 활성 및 대사성 질환, 신경계 질환, 혈관 질환 등의 치료 효과에 대한 의약용도 출원이 56건(67%)으로 목련 유래 추출성분들의 다양한 약리 활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 봄꽃 특허출원 건수 


유채꽃 관련 의약, 화장용 출원은 33건으로 피부, 주름개선, 미백 등 미용 목적 또는 아토피 치료를 위한 피부 외용제에 대한 출원이 대부분(29건, 88%)을 차지했고 유채씨 오일, 유채 새싹 추출물, 발효액, 복합제 등의 형태로 사용됐다.

진달래속 식물(철쭉, 영산홍, 만병초 포함)에 대한 의약, 화장용 출원은 33건으로 ▲항산화, 항염, 항균 활성, 면역증강 및 대사성 질환 치료 등의 의약용도가 19건 ▲항노화, 피부 진정 등의 화장용 조성물이 14건이었다.

벚나무, 벚꽃 관련 의약, 화장용 출원은 17건으로 ▲아토피, 골장애, 혈관 질환 치료 또는 항균 등의 의약용도 출원이 8건 ▲항산화, 미백 등을 위한 화장용 조성물 출원이 9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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