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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화장품 수출 13개월째 월 3억달러 유지…4월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신흥국‧선진국 큰 폭 증가세, 수출다변화 효과?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화장품 수출이 올해 1분기에도 3억 달러선을 돌파, 작년 3월 이후 13개월째 3억달러 상승 추세선을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별 수출 동향 조사를 보면 화장품은 올해 1월 3억200만 달러, 2월 4억700만 달러를 기록하더니 3월에 4억5200만달러로 월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증가율만 보더라도 전년 대비 1월 25.8%, 2월 83%, 3월 14.2%였다.

                 화장품 월별 수출 추이 (2016년 3월~2017년 3월)


▲ 자료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화장품의 경우 대 아세안‧일본 수출 급증, 대 중국 수출 증가 지속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 수출은 1분기 11.6억달러로 사상 최대 분기 수출실적을 보였으며 분기 평균 3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이는 13대 주력품목과 5대 유망소비재 품목 가운데 SSD(40.0%)에 이은 2위 기록이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가 집계한 2017년 1월과 2월의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면 사드 보복에 따른 영향은 체감하기 어려운 수치다. 증가율로 보면 중국(1월 10.0%→2월 97.4%) 홍콩(1월 36.6%→2월 130.2%) 등 큰 신장세를 보였다.

그 이유는 중국의 본격적인 사드 배치에 따른 우회수출이 급증한 탓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중화권(중국, 홍콩) 비중도 1월(61.2%)→2월(69.9%)로 커져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절벽’시 충격이 클 전망이다.

다만 고무적인 수치는 중국 외의 국가에서 수출 증가율 급증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1월의 경우 스페인(400.9%) 카자흐스탄(263.5%) 미얀마(210.9%) 이탈리아(175%) 캐나다(150.9%) 러시아연방(103.8%) 프랑스(84.5%) 미국(49.8%) 순이었다.

2월에도 폴란드(594.4%) 캐나다(221%) 아랍에미리트연합(165.7%) 러시아연방(137.8%) 베트남(116.9%) 인도네시아(114.2%) 필리핀(112.1%) 대만(50.1%) 미국(37.9%) 순이었다.


올들어 두달 모두 신흥국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긍정적인 면은 미국(1월 49.8%→2월 37.9%)과 일본(1월 25.8%→2월 38.6%) 프랑스(1월 84.5%→2월 8.3%) 등 선진국 시장 증가폭이 컸다는 점이다.

1분기까지는 중국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2분기에 중국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시점이어서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중국관광객 감소로 면세점 60% 이상 하락과 아직 나타나고 있지는 않으나 중국 현지의 소비자 행동 여파에 따라 큰 폭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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