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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국내 속눈썹 산업 세계화 일등공신

국제속눈썹전문가협회 쟈니리 회장···테잎속눈썹 세계 최초 개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쟈니리 회장은 K-속눈썹연장술에 청춘을 다 바친 국내 유일한 속눈썹 분야의 선두주자다. 테잎속눈썹을 세계 최초로 만들게 되면서 업계에서 유명세를 타게 된 쟈니리 회장은 속눈썹연장술과 속눈썹제조 등 국내 속눈썹 산업의 세계화에 일등공신한 인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세계뷰티표준학회 부회장겸 속눈썹표준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세계 속눈썹계에서도 거목으로도 불린다.

 

국제속눈썹전문가협회(IEDA)는 2005년 ‘속눈썹 디자인 아트대회(IEDAC)’를 주관 하면서 처음 국제속눈썹전문가협회의 태동이 시작됐다. 그로부터 2년뒤인 2007년 10월 속눈썹 전문자격증이 뷰티분야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기 위해 본격 출범하게 됐다.

 

출범 뒤 속눈썹 연장술의 전문화, 표준화, 규격화 등과 자격증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7년간 국내외 많은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 속눈썹 산업은 세계 최고의 기술과 질 좋은 속눈썹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세계 70여개국 속눈썹 단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국내 80개 인증기관을 포함해 전 세계에 200여개의 인증기관을 두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조직을 가지고 있다. 또 아직까지 속눈썹 산업이 미미한 북유럽, 남미, 중동 등으로도 곧 진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협회의 교육과정과 자격증을 통해 인증 받은 속눈썹 전문샵과 일반샵의 경쟁력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특히 IEDA의 전국 인증기관과 인증샵에서는 2008년부터 정부로부터 안전인증을 받은 KC인증 제품만으로 고객에게 시술하고 있습니다”

국제속눈썹전문가협회(IEDA)는 2014년 초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민간자격 기본법에 의한 속눈썹 국제인증강사, 가속눈썹 관리사, 가속눈썹 전문가, 아트아이래쉬디자이너 등 총 10개 속눈썹 관련 자격증을 등록했고 이처럼 공신력 있는 민간자격증을 시행하면서 대한민국 속눈썹 대표 협회로 우뚝서게 됐다.

“대학과 일반 샵에서 자격증 없는 속눈썹 전문가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벌인 결과 디자이너들에게 자기 기술능력을 자격증을 통해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죠”

특히 쟈니리 회장은 제대로 된 속눈썹 시술을 하기 위해서 위생, 모발이론, 공중보건, 피부학 등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눈은 우리 신체에 가장 예민한 부위이자 가장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눈은 의학과 위생, 미적인 부분을 모두 갖춰야 제대로 된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위생과 안전성이 따라줘야 미적 예술성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협회 국제인증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실기와 필기시험은 물론 자신이 쌓은 노하우를 논문으로 작성 심사위원 5명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단순한 협회 인증강사 시험일 수도 있지만 저희 협회는 세계 무대에서 철저한 전문가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만을 강사로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쟈니리 회장은 협회 발전은 물론 K-뷰티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가고 있다. 2014년 한해 동안 제2회 국제속눈썹미용콘테스트(IEDAC)를 주최하고 제1회 월드뷰티페스티발을 부산에서 개최, 총 6개국이 참가해 약 2천여 명이 참석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활성화하려는 미용관광도 계획 중이다.


▲ 지난 2014년 8월 제1회 월드뷰티페스티발이 국제속눈썹전문가협회의 주관아래 성황리에
열렸다.

“속눈썹, 네일아트, 피부마사지, 스파 등을 공급하는 ‘뷰티투어코스’를 만들어 미용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정부가 지원해 준다면 뷰티 산업을 외화벌이 선두주자로 뷰티 강국의 한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오는 5월 30일 제2회 월드뷰티 페스티발을 준비중인 쟈니리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부산을 뷰티산업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목표이다. 올해는 일본, 미국, 아일랜드, 캐나다 등 약 15개국이 참가할 예정이고 세계뷰티산업 관련 포럼 또한 계획중이다.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해 부산 시장과도 협업을 진행중입니다.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부산이지만 뷰티산업의 국제적인 행사가 미미합니다. 부산에 있는 분들의 뷰티에 대한 열망을 담아 계속 해나갈 계획이고 2016년 3회째는 모든 부산 시민이 함께하는 월드뷰티 페스티벌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쟈니리 회장은 사람들이 뷰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뷰티 산업이 확대되고 이러한 트렌드가 세분화되면 일자리 창출이 생긴다고 강조하며 경기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뷰티산업에 대한 메리트는 충분합니다. 뷰티 산업이 굉장히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뷰티가 아직 기를 못 피고 있어 여기에 불을 지펴볼까 합니다” 

이처럼 쟈니리 회장의 목표는 단순히 국내 정상의 속눈썹협회가 아니다. 속눈썹연장술 분야에서 세계 속 리더를 양성해 한국이 속눈썹 분야의 세계종주국으로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은 물론 뷰티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아가고 있다.

“한국의 뷰티 산업은 이미 선진국 수준입니다. 한국인의 꼼꼼한 손재주와 속눈썹 제조기술이 세계 곳곳에 속속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속눈썹 미용 종주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때까지 여조삭비(如鳥數飛)의 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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