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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신년 기획특집] 2013 단체장이 뛴다 -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수경 회장

피부미용업 정의, 미용기기 합법화 담은 공중위생관리법 통과에 총력

 

 

"피부미용 국가자격증 신설을 위해 10년을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그 마음 가짐으로 피부미용업 정의, 미용기기 근거 마련을 담은 공중위생관리법을 임기 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총대 매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3대 회장에 조수경 회장이 재선임됐다. 중앙회는 지난 2월 14일 7차 정기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3대 회장 선출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는 피부미용의 독립, 새로운 공중위생관리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대정부 활동 등 한국 피부미용산업의 보호와 역량 강화를 위해 불철주야 움직인 그의 노력이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었다.

 

조 회장은 "다시 한 번 믿고 맡겨준 회원들을 위해 피부미용산업 발전과 피부미용인 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이번 임기에도 정말 열심히 활동할 것을 약속한다"며 "매월 개최하는 이사회를 통해 이사들과 힘을 합쳐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벌써부터 뷰티산업 박람회, 피부미용 실기대회(오송박람회), 중국 시데스코, 임상연구 학술발표회 등 다양한 사업들로 올해 달력이 꽉 찼다.

 

특히 오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인 임상연구 학술발표회에서는 지난해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뷰티산업 정책간담회를 또 한 번 열 계획이다. 여당과 야당의 대표를 참석시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들에게 피부미용업계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매년 보건산업진흥원의 위탁을 받아 진행했던 교육 사업도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한국피부미용사회, 대한미용사회, 기타 교육기관 등에서 동시에 진행했지만 올해는 교육기관을 제외한 두 협회에서만 위탁 받았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아무래도 실제 현장에서 일을 하는 에스테티션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보니 협회에서 주관하는 게 이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올해는 3분기로 나눠서 300명을 교육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사업들 중에서도 조 회장이 가장 강점을 두는 부분은 역시 '법률안 마련'이다.


조 회장은 "법은 점 하나가 사업의 발전을 이끌 수도, 저해할 수도 있을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수십년 전에 만든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미용'이라는 문구 하나 때문에 현재 수많은 피부미용인이 범법자로 몰리고 생활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피부미용업 정의, 미용기기 근거 마련을 담은 공중위생관리법을 임기 내 통과시켜 업계의 숙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피부미용 국가자격증 신설을 위해 10년간 치열하게 싸운 것처럼 올해 역시 법안 마련을 위해 총대 매고 열심히 싸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3월 초 지회장과 임원을 선출한 후 4월부터 3대 집행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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