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그리고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한국뷰티산업진흥원 현경화 원장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국내 뷰티관련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및 수출 지원을 내세웠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일자리 창출 MOU를 확대해 일자리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무역촉진단 해외전시회 주관단체로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해외통상촉진단 파견사업을 도와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 원장은 올해 역시 전시회, 박람회, 경연 대회, 세미나 주최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외 행사를 통해 뷰티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교류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첫 번째 행사는 한국뷰티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뷰티산업제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뷰티산업제전(5월 3~11일)'이다.

서울국제뷰티산업제전은 서울 뷰티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실업 극복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뷰티산업을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서울국제뷰티산업박람회, 서울인터내셔널뷰티콘테스트, 무료 뷰티 체험, 서울 국제뷰티 아트갤러리, 서울국제뷰티산업 컨퍼런스, 대한민국 뷰티산업 대상, 서울인터내셔널 뷰티 콘서트 등 순서가 마련돼 있다.

현 원장은 "향후 인간의 욕구 중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더 강해지지 사그러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올해 역시 서울국제뷰티산업제전이 뷰티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넘어 한국 뷰티산업이 아시아 뷰티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수 있는 계기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2013 인터참 우크라이나 국제 화장미용 박람회(9월 19~21일)'다. 이 행사는 해외통상촉진단 해외전시회 주관단체로서 참여하게 됐다. 현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뷰티 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확대와 수출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서울메쎄, 코이코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국제뷰티엑스포(10월 25~27일)'도 계획돼 있다.

국제뷰티엑스포는 화장품,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 에스테틱, 성형, 미용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 역시 내실있는 출품업체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배움을 함께 얻을 수 있는 행사로 마련할 예정이다.

현 원장은 "이제는 소비자 욕구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제품과 기술 개발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 관광객들에게 산업의 특성과 체험으로 이어지는 상품화를 만들어 산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회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뷰티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담당부처가 소관업무를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그 필요성을 인지해 뷰티산업이 제도적으로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와 함께 한국뷰티산업진흥원이 세계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