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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5 맞수기업 경영전략] ① 아모레퍼시픽 VS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시장 지배력 강화···LG생활건강, 혁신 브랜드로 시장 선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화장품 업계 라이벌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새해 경영전략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또 시장지배력 강화 대책은?

 

두 회사는 우선 화장품 전 유통채널에서 경쟁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화장품 산업 규모를 키워온 대표적인 화장품 빅2 기업이다.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매년 3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이들 기업은 영원할 라이벌로 꼽힌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이 강력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통과 시장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반면 LG생활건강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M&A 등 브랜드 인수를 통해 자사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왔다는 점에서 성장 배경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게 시장 안팎의 분석이다.


2015년 양사 경영전략은 중국 시장을 제2 내수 시장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열풍이 K-POP으로 이어지면서 나타난 중화권 화장품 소비자들의 ‘Made in Korea’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매출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9월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방동이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을미년 새해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Company)’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아시아 지역의 고객 조사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의 확산에 집중하는 동시에 면세 사업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 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타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매장을 육성함으로써 소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적의 매장 입지 선정, 제품의 구색과 진열, 고객 서비스와 현장 영업력 등 관련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 리테일 모델 정립함으로 소매 전문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으로 삼는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혜초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인재 확보와 양성을 계속하는 등 국내외 임직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맞수기업 경영전략 분석

 

회사명

경영방침

세부전략

아모레퍼시픽

우리 다 함께

-글로벌 5대 참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예뛰드, 이니스피리) 확산과 집중

 

-고객접점 브랜드 경험 제공하는 리테일 모델 정립

LG생활건강

주력사업 집중육성

해외사업 강화

해외사업 강화, 프리미엄 가속화, 성장채널 체계적 대응, 차별화된 제품 출시

중국과 중화권 국가 시장 집중육성

프레스티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

 

 

LG생활건강은 무한경쟁의 국내외 경제 전쟁터에서 기업 존폐가 시장 선도 여부에 달렸다는 판단 아래 주력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LG생활건강은 주력 사업 집중 육성을 위한 해외 사업 전개, 프리미엄화 가속화, 성장채널 체계적 대응, 차별화된 제품 출시 등의 업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사업의 전개를 위해 시장의 규모, 성장성, 사업 여건을 고려해 중국과 중화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 시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 향후 미국, 일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프레스티지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스티지 시장에서는 브랜드 프리미엄화, 코스메슈티컬 참여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면세점과 온라인 시장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감한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 경쟁력을 개선해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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