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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DI, 제주에 '국제뷰티아카데미' 개원

국내 최초 해외 교육생 대상 K-뷰티 교육 시작

최영재 기자 dreaming1231@cosinkorea.com
등록 2013.11.05 23:33:00

국내 최초로 제주에 국제뷰티아카데미가 개원해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교육생이 K-뷰티 교육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에 마련된 ‘제주국제뷰티아카데미(JIBA)'가 지난 11월 2일 개원식을 갖고 오는 12월부터 일본 교육생을 시작으로 국제 뷰티 교육을 시작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화장품업체 관계자와 학계,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산하 교육기관인 JIBA는 전문화된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 비지니스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제주도의 관광자원과 제도적 혜택을 기반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류열풍으로 한국 화장품과 K- 뷰티 산업을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많았지만 그동안 전문적인 국제 교육기관의 인프라 구축이 어려워 기회가 없었다.

이번 JIBA 개원은 한국 뷰티 산업이 교육을 통한 시스템적 접근의 성과를 이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JIBA는 아시아 뷰티 산업의 뉴비지니스 모델의 선봉으로 국가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한 뷰티 향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속적인 해외 뷰티 향장 CEO들을 초청해 미래 뷰티 향장 산업에 대한 연구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업계 최초로 해외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뷰티아카데미(JIBA)'가 개원식을 갖고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 강유안 원장은 “매년 발전하고 있는 뷰티 산업이 국내에서만 머물고 있었던 이유는 부족한 교육 인프라 때문”이라고 말하고 “한국이 전 세계 뷰티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국제화된 아카데미 교육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설립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국제적 시각에서 뷰티 산업을 봐야 하며 해외 교육생이 한국에 방문하고 좋은 전문가들이 해외에 교육을 위해 나가야만 국내 뷰티 산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IBA는 이번 개원을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뷰티아카데미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종합병원 피부과에 제품을 공급하는 ㈜이바인코리아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함께 오픈해 해외 뷰티산업 시장조사와 글로벌 교육 비즈니스 지원 등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국제뷰티향장융복합협회’를 설립해 화장품과 이너뷰티, 뷰티관광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뷰티향장 산업 융복합 허브팜을 조성해 관광명소로 만들고 이를 연계한 국제 뷰티 칼리지 설립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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