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이코리아닷컴 맥설영 기자]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 C2CC 보도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구매 패턴이 소매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가 속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통계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정액 이상 기업 화장품 소매 팬매량이 8.8% 증가했음에도 증가 속도는 작년보다 1.2% 하락했다. 이는 2012년부터 4년 연속 하락한 것이다.
중화전국상업정보센터가 중점 쇼핑몰을 검측한 데이터 결과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르면, 2015년 전국 중점 대형 소매기업 화장품 판매량이 1.0%를 증가했으나 증가 속도는 작년보다 3.2% 하락했다. 증가 속도가 2012년부터 연속 4년 하락한 것으로 이는 1995년 중화상업정보센터가 설립 이후 화장품 시장의 가장 낮은 증가 속도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전국 중점 대형 소매기업 향수 상품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3.5%를 증가했다. 다음은 뷰티 메이크업 제품이 작년보다 3.1%를 증가했다. 스킨케어는 작년보다 0.5%를 하락했다.
소매가격 상승 속도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2007년부터 소매 가격이 계속 상승했고 상승폭이 2007~2012년 동안 계속 확대하고 있다. 2012년 상승폭이 2.2%에 달했다. 지속적으로 상승한 가격이 소비자의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국가 통계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국 화장품 판매가격이 작년보다 0.6%를 증가했고 상승폭이 작년의 0.7% 하락을 바탕으로 0.2% 더 하락했다.
중국 화장품 업계는 해외 여행, 인터넷 쇼핑 증가가 중국 화장품 시장 판도 변화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 특징 중 하나가 간단하게 제조하는 가격이 싸고 품질이 나쁜 상품과 서비스가 과하게 많다는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소비자의 요구에 적합한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해외 인터넷 쇼핑이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중국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해외 쇼핑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여행과 쇼핑, 해외 인터넷 쇼핑이 중국의 화장품 시장을 더욱 나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