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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인양품,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집중

향후 4년간 매년 40개 신규 매장 설립 계획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일본 무인양품(MUJI)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4월 13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C2CC는 "중국 중산층의 규모가 점차 커짐에 따라 일본 무인양품이 중국 내 매장 증가 계획을 세우고 시장점유율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인양품은 중국에서 향후 4년 동안 매년 40개의 매장을 추가 설립해 현재의 200개에서 36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 외 다른 아시아 지역에도 신규 매장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무인양품은 오는 2021년까지 해외 매장의 수를 현재보다 60% 많은 640개로 늘릴 계획을 세웠다.

무인양품 관계자는 "중국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에서의)기회가 커질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미 중국 50개의 도시에 무인양품 매장을 오픈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제외하고는 충칭, 쑤저우 등에서 지점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600~900m² 규모의 부지를 마련해 인기있는 화장품, 식품 등 4,00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는 대형 매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경제성장으로 소비자들이 비싼 가격이라도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고 실용적이 제품을 찾고 있다. LOGO가 없는 브랜드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매장 확장과 함께 무인양품은 올해 안에 자사 첫 테마 호텔을 중국에 오픈할 예정이다. 오다큐 전철 그룹의 자회사 UDS는 MUJI호텔의 기획·건축·설계·호텔 운영을 담당하고 무인양품의 모회사인 세이유는 객실과 기타 공간을 설계하고 커튼 등 침구용품을 제공한다.

한편, 무인양품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해외 매장의 수는 400개이며 이 가운데 중국에는 200개, 대만은 40개, 한국은 20개가 있다. 최근 일본 본토의 신규 매장 수는 매년 10~20개에 불과했지만 해외 신규 매장의 수는 50~60개로 3배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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