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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인당 소득 증가, 화장품 평균 소비량도 덩달아 증가

2021년 업계 매출규모 3499억 위안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전윤상 기자] 최근 소득 증가, 브랜드 인식 강화 등의 영향으로 중국 화장품 1인 평균 소비수준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첸잔(前瞻)에 따르면 1982년 2억 위안(약 332억원)이었던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2011년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어 2015년에 2000억 위안을 넘어서며 세계 화장품 시장의 약 8.8%를 차지하고 있다.

화장품 소비 규모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첸잔은 중국 소비자 1인당 평균 소득이 매년 6~8%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또 좋은 품질, 높은 인지도를 갖춘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부단히 늘어나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한층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화장품 업계 전문가는 "2016~2020년 중국 화장품 업계가 5.05%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2021년에 이르면 업계 매출 규모가 3499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중국은 가장 빠른 성장을 하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중국 화장품 업계의 빠른 발전 이면에는 과제도 산재해 있다. 첸잔에 의하면 중국의 화장품 생산 허가증 취득 기업이 약 4000곳에 달한다. 하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은 대부분 해외 브랜드가 차지하고 상황이다. 상위권에 위치한 중국 브랜드는 고작 상하이자화(上海家化), 치에란그룹(伽蓝集团) 뿐이다.


첸잔산업연구원의 '화장품 업계 시장수요예측과 투자전략계획 분석보고'에 의하면 중국 화장품 업계는 품질, 브랜드 영향력, 마케팅 등 부문에서 아직 역량이 부족해 해외 브랜드에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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