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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한국 뷰티 기업 미국 성공기2] 한국의 꼼꼼한 스킨케어 방법 알리다 ‘소코글램’ (2)

10단계 스킨케어 현지 소비자와 공유 한국 뷰티 제품 전도사 역할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치열한 미국 뷰티 시장에서 살아남은 한국기업들이 있다. 글로벌 브랜드과 경쟁해 당당히 한국 뷰티를 알리는 한국 뷰티 기업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본지는 미국에서 성공한 한국 뷰티 기업을 소개하고 한국 브랜드들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그 첫 시작은 한국의 꼼꼼한 스킨케어 방법과 그에 맞는 한국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소코글램(Soko Glam)'이다. 치열한 미국 뷰티 시장에서 소코글램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 소코글램 설립자 샬롯 조(Charlotte Cho).

기초가 중요한 한국 스킨케어

미국의 베니티페어(vanityfair)는 “사실 한국 뷰티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되는 10단계의 스킨케어로 오명이 나기도 했다”며 “이러한 모든 오해를 뒤집은 사람이 바로 한국 뷰티 웹사이트 소코글램의 설립자 샬롯 조(Charlotte Cho)이다”고 설명했다.

샬롯 조는 “한국의 뷰티 10단계라는 말을 접할 때 마다 항상 여기에 대해 설명하고 싶었다”며 “한국 뷰티 제품은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멀티 제품이 많기 때문에 10가지의 스킨케어 단계를 설정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베니티페어는 "최근 K-뷰티의 스킨케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초보자들을 위한 지침이 부족한 가운데 소코글램이 바로 그 해답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소코글램은 이러한 K-뷰티 초보자들을 위해 보통, 건성, 지성 피부를 위한 10단계 스킨케어 풀 사이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샬롯 조는 “압도적인 10단계 스킨케어 제품의 사용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검색할게 될 것”이라며 “소코글램은 기본적인 모든 추측을 제거하고 오히려 단계를 단순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그 모든 10가지 제품은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베니티페어는 “한국 스킨케어 방법은 기초를 알려주는 것”이라며 “복잡해 보이는 10단계 스킨케어 방법을 제대로 알고 시도하면 농담처럼 피부과 부드러워지고 개선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소코글램은 미국 여성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의 스킨케어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그에 맞는 제품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한국 뷰티 제품을 알리고 있다.

초심자를 위한 한국 스킨케어 소개 방법


1. 더블 클렌징

얼굴을 두 번 씻는 것으로 중복으로 보일수 있지만 이 두 단계는 실제로 피부를 청소하고 제품을 받아들이는데 매우 중요한 단계다.

처음에는 메이크업, 자외선차단제 등을 지워주는 오일 기반의 클렌저를 사용한다. 오일 클렌저의 좋은점은 천연오일 성분이 부드럽게 모든 유성 성분의 메이크업과 잔해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소코글램은 더블 클렌징의 첫 번째 단계로 바닐라코(Banila Co)의 ‘Clean It Zero Purity cleanser’를 제안한다.

두 번째 클랜징 단계로 워터 베이스 클렌저롤 사용한다. 이 단계는 피부를 실질적으로 깨끗하게 세척하는데 도움이 되며 먼지나 땀, 피부에 남아있는 모든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네오젠(Neogen)의 ‘Green Tea Real Fresh Foaming Cleanser’를 추천한다.


2. 각질제거

피부가 촉촉하고 빛나 보이게 하는 필수적인 단계다. 피부에 스킨케어 제품을 잘 흡수시키기 위해서는 제품 흡수를 막고 있는 죽은 피부세포를 제거해줘야 되기 때문이다. 또 피부에 부드러운 질감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

샬롯 조는 이 각질제거 단계는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매일 할 것을 권하지 않는다. 각질제거는 시간이 날 때 가끔 해주면 스킨케어에 매우 좋다.

소코글램은 각질제거 단계로 구달(Goodal)의 ‘Deep Clean Pore Glacial Clay’를 제안한다. 이 제품은 피부를 밝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좋다.


3. 토너

토너는 피부 연화제 역할을 한다. 한국 뷰티에서는 피부 청정제라고 할수도 있다. 한국 뷰티에서는 토너 단계를 나머지 스킨케어 제품을 흡수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단계로 인식하고 있다.

‘Re:p Organic Cotton Treatment Toning Pad’는 토너를 사용할 때 쓰는 것으로 피부를 또 한번 정돈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토너를 사용하면 피부의 pH 레벨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4. 에센스

동일한 느낌의 텍스쳐로 인해 종종 토너와 혼돈될 수 있다. 그러나 토너와 에센스는 서로 호환되지 않으며 같은 역할을 하지 않는다.

샬롯 조는 “피부는 보통 28일마다 순환하며 토너는 그 과정을 촉진시킨다”며 “그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 순환과정이 느려지게 되면서 50대가 되면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데 50일이 걸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지고 안좋아지는 이유다. 이에 에센스는 피부를 밝게 해줌과 동시에 세포 회전율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소코글램에서는 이 단계로 ‘Corsx Advanced Snail 96 Mucin Power Essence’를 추천한다.


5. 세럼, 앰플, 부스터

이 단계는 갈색반점이나 여드름과 같은 특정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단계다. 이 단계를 건너뛰거나 수정, 레이어드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가벼운 텍스처가 중요하다. 소코글램에서는 클리어스(Klairs) ‘Freshly Juiced Vitamin C Serum’이 피부톤을 고르게 하고 밝게 하는 제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6. 시트마스크

이 단계도 매일 수행할 필요는 없다. 소코글램은 바닐라코의 ‘Co It Radiant Lace Hydrogel Mask Sheet’를 제안한다. 수분이 많은 레이스 마스크로 피부테 흠뻑 수분을 공급한다.


7. 아이크림

미샤(Missha)의 ‘Misa Cho Bo Yang Eye Cream’을 추천한다. 인삼뿌리와 실제 금이 포함되어 있다. 눈 주위 피부를 강화시키고 민감한 부분을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8. 모이스처라이저

모이스처라이저는 사용한 모든 스킨케어 제품을 피부에 고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벤톤(Benton) ‘Aloe Propolis Soothing Gel’은 매우 가벼운 텍스처가 특징이다. 알로에와 프로폴리스가 핵심 성분으로 수시간동안 피부에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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