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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시장 모바일 쇼핑, 젊은 소비자 유입 성장세 전망

2017년 화장품 유통시장 전망 세미나 GS SHOP 조인제 뷰티케어팀장 발표



▲ GS SHOP 조인제 뷰티케어팀장.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2017년 화장품 유통환경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려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2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1대회의실에서 ‘2017년 화장품 유통시장 전망 세미나 - 화장품 유통환경 변화와 활성화 전략’을 개최했다.

국내외 유통 전문가를 초빙해 올해 예상되는 화장품 유통환경 변화와 활성화 전략을 제시한 이날 세미나에는 화장품회사 임직원들과 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책임자, 담당자 등 화장품 유통채널에 관심이 있는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여덟번째 강사로 나선 GS SHOP 조인제 뷰티케어팀장은 ‘2017년 홈쇼핑 화장품 시장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2016년 홈쇼핑 시장 분석과 2017년 홈쇼핑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조 팀장은 업계 관계자를 위해 실무적인 정보를 공유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조인제 팀장은 “현재 홈쇼핑에서 화장품 아이템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쇼호스트, 뷰티 관련 프로그램 등에 홈쇼핑사의 투자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 팀장은 “공급사가 점차 다양해지고 관련 카테고리도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기초, 메이크업, 헤어, 디바이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이너뷰티와 화장품의 결합 상품도 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화장품 전체 시장에서 홈쇼핑 채널의 점유율도 2016년부터 2배 이상 급증해 현재 7~8%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조 팀장은 “현재 42~49세 여성이 홈쇼핑 채널의 주요 타깃이고 이 소비자들의 관심 아이템은 대부분 뷰티와 패션 제품”이라며 “이러한 제품은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인제 팀장은 이어 홈쇼핑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계들을 위해 홈쇼핑 진출 성공 요소 5가지를 소개했다.

조 팀장은 “홈쇼핑은 시간 싸움으로 짧은 시간 내에 소비자에게 일관된 자극을 줘야한다”며 “브랜드, 원료 기술, 임상 효능효과, 시연, 구성과 프로모션, 셀럽의 5가지 순서를 지키는 것이 성공을 위한 정석”이라 밝혔다.

그는 이어 “이 5개 요인 중 최소 3개 이상은 지켜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몇년간 홈쇼핑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아이템 에이지 투웨니즈의 경우 5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이었다”고 강조했다.

조 팀장은 이어 기존에는 구성과 시연성만을 중시했으나 지금은 브랜드 인지도와 트렌드, 가성비가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이용 고객의 수가 급증하며 젊은 세대의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다”며 “작년 중순 기준으로 모바일쇼핑 비중이 GS홈쇼핑의 경우 33.5%, CJ오쇼핑은 25.7%, 현대홈쇼핑 19.6%였으나 브랜드에 따라 95%가 넘는 모바일이용 비중을 기록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조인제 팀장은 “올해에는 모바일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젊은 소비자들의 유입과 다양한 공급사 증가 현상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백화점이나 온라인 전문 브랜드나 제약회사의 제품들도 홈쇼핑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올해 트랜드를 제시했다.

조 팀장은 이어 “젊은 소비자와 모바일 쇼핑이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 마케팅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지금의 소비자는 만들어진 마케팅과 진짜 후기를 구별한다”고 마케팅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조인제 팀장은 마지막으로 “경기가 어려워지면 셀프케어 제품은 늘어나고 디바이스의 수요도 늘어날 것이며 홈쇼핑 채널의 편성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제품의 안전성 이슈와 타 채널과의 가격 비교, 반품률, 17개의 경쟁 채널 등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기 전 반드시 고민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라 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조인제 GS SHOP 뷰티케어팀장, 박지혁 AC닐슨 이커머스 솔루션사업부 이사, 김성수 SD생명공학 전무, 오경진 쏘메이 교육팀장, 김진우 LG생활건강 유통기획팀장, 이라경 에이블랩 대표, 손대홍 그랜와이즈(US) 대표, 이수향 수컨셉션 대표, 이시환 심플렉스인터넷 마케팅전략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화장품 유통채널과 관련한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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