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14.9℃
  • 서울 16.2℃
  • 구름많음대전 17.1℃
  • 구름많음대구 17.5℃
  • 박무울산 16.0℃
  • 구름많음광주 18.9℃
  • 흐림부산 18.4℃
  • 구름많음고창 19.7℃
  • 흐림제주 22.9℃
  • 구름많음강화 15.5℃
  • 구름많음보은 15.3℃
  • 구름많음금산 14.0℃
  • 구름조금강진군 19.5℃
  • 구름많음경주시 16.8℃
  • 구름조금거제 18.4℃
기상청 제공

일본, 얼굴 노화 '카사블랑카'로 막는다

메나드화장품, 카사블랑카 엑기스 화장품 출시 예정

 


 
▲ 콜라겐을 생성하는 선유아세포를 지키는 카사블랑카.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동화] 구리빛 피부를 한 건강미인은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피부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햇빛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 현상인 ‘광노화’에 무방비 상태로 놓이게 되는 셈이다.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는 피부에 주름과 건조함, 늘어짐, 색소침착 등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피부암으로까지 전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카사블랑카 엑기스가 해답?

 

최근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본 메나드(MENARD)화장품은 광노화의 원인이 진피의 선유아세포(線維芽細胞) 위축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백합과의 카사블랑카 엑기스에 선유아세포의 위축을 막고 형상을 되돌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메나드 화장품은 올 가을 카사블랑카 엑기스를 배합한 화장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선유아세포는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 등의 진피성분을 생성한다. 이 세포는 자외선을 반복해서 받으면 위축되고 생성능력이 저하된다. 또 진피성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과잉생성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자외선이 콜라겐을 감소시키는 것을 알려져 있었지만 매커니즘 자체를 해명한 건 처음이다.

 

한 회사 관계자는 “카사블랑카 엑기스는 약 3cm의 봉오리로부터 추출한다”며 “실험을 통해서 진피성분을 분해하는 효소 생성량이 엑기스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70%가량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나드화장품은 지난 2005년 생체의 산화방지 성분인 ‘α(알파)-리포산’이 혈관의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실험을 통해 ‘α-리포산’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의 효과를 약 5배로 높이는 것을 확인했으며, 모니터 음용 시험으로 혈관의 탄력성이 개선되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