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주성식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이 11월 5일 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14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움이 200여 명에 달하는 화장품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화장품산업연구원이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기술의 국제교류와 수출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 Cosmetic Ingredient Review)의 바트 헬드러스 박사와 독일 Altamira LLC의 양지혜 박사가 각각 강사로 나서 미국내 계면활성제 성분의 안전성 평가, 미국과 유럽내 천연 추출물(유기농)의 안전성 평가 결과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단국대 김규봉 약학대학 교수가 이어 참석해 옥탄디올(Octanediol), 데칸디올(Decanediol), 알부틴(Arbutin) 등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빈도 높게 사용되는 원료의 안전성 평가 결과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 이어지는 시간에는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R&I센터의 연재호 연구소장이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의 규제 동향과 더불어 자사의 중국 진출 전략을, 코스맥스 R&I센터 문성준 연구소장도 화장품 품질 안전관리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자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산업연구원의 신현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장품 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는 최근 들어 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이슈로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이 국내 화장품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