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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매출, AP 제쳤다

올들어 분기 매출액 첫 추월…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아모레퍼시픽 우위


▲ 자료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코스인코리아닷컴 주성식 기자] 최근 발표된 화장품 업체 빅2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본 결과 LG생활건강이 매출액 부문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자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2305억 원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조 2090억 원을 상회했다. 올들어 LG생활건강이 분기별 매출실적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넘어선 것은 이번 3분기가 처음이다.


이같은 선전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조 5011억 원을 기록, 아모레퍼시픽그룹(3조 5255억 원)과의 격차를 줄였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분에서는 여전히 아모레퍼시픽그룹이 LG생활건강에 앞서 추월을 허용치 않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39억 원, 당기순이익은 1262억 원이었고, LG생활건강은 각각 1502억 원, 104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LG생활건강보다 더 높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6.4%, 41.7%라는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한자릿수인 3.2% 증가에 그쳤고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G생활건강 측은 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6%라는 큰 폭의 감소율을 보인 것은 전년도 3분기 당기순이익에 코카콜라음료의 배당 정책 변경으로 이연법인세 178억 2000만 원이 환입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실질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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