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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안전성 논란 속 천연화장품 만들기 열풍

발암 등 유해성 없는 천연 유기농 재료 활용 직접 제품 제조

[코스인코리아닷컴 박태희 기자]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화장품 관련 검색 키워드 조사 결과 천연화장품이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8월 화장품 관련 검색 키워드 조사 결과




▲ 자료 : 네이버.

또 천연과 관련된 검색어 7개도 상위 20위권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트리클로산의 안전성과 파라벤의 유방암 유발 논란으로 화장품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자신이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위험으로 벗어나기 위해 최근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 유기농 천연 화장품 만들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화씨.

천연화장품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중앙일보 문화센터 ‘유기농 천연화장품 만들기’ 에서는 화학성분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천연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서 기초부터 기능성, 색조 제품까지 화장품의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기농 천연화장품 만들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화씨는 파라벤, 트리에탄올라민, 합성 폴리머, 카보머, 글라이콜류, 코카마이드 DEA 등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 생성물질이나 또다른 발암물질인 하이드로퀴논을 방출하는 미백성분 알부틴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집에서 직접 스킨과 에센스를 만들어 사용하는 대학생 A씨는 “최근 들어 많은 화장품들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집에서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원료를 처방하여 시중의 화장품보다 만족도가 높고, 논란이 되는 파라벤 대신 안전성이 높은 방부제를 처방해 안전성 역시 높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집에서 직접 만드는 천연 화장품은 여성, 남성 기초 화장품으로 사용하는데 좋지만 특별한 기능성을 모공 세럼이나 피부 재생 크림 등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파라벤 대신 들어간 '대체 방부제'가 더 안전하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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