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1월 2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부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서 회장의 합류로 서울상의 회장단은 박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진수 엘지(LG)화학 부회장 등 20명이 됐다.
서 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태평양에 입사한 뒤 1997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부친인 고 서성환 태평양 창업주도 1982~88년 서울상의 부회장을 지냈다.
이동근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서 회장의 경험과 직관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경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의의 경제계 대표성과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