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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10대 로컬 화장품 브랜드는?

인터넷 매체 첸잔왕 발표, 다바오 1위 마크, 천연 화장품 브랜드 약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조윤상] 중국 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품질과 막강한 브랜드 가치를 내세운 글로벌 브랜드들은 여전히 중국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브랜드 화장품에서 호르몬, 납, 수은 등 유해성분이 검출되는 사례가 빈번해지는데다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품질이 개선되면서 로컬 브랜드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매체인 첸잔왕(前瞻网)은 11월 26일 중국의 10대 로컬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매체가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다바오(大宝)



다바오는 1985년 론칭한 중국의 토종 브랜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을 높여가고 있다. 피부관리, 모발관리, 미용, 향수, 기능성 제품 등 5개 영역에서 100여 가지 품목을 제품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다바오는 포장이 간편하고 효능이 높인데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매출량이 가장 많은 토종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90%가 다바오를 인지하고 있다. 다바오 화장품은 중국 전통의학과 세계 선진기술을 결합해 중국 시장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 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2. 룽리치(隆力奇)



장쑤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룽리치생물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는 현재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일용품과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룽리치그룹은 200여 개 마케팅 지사와 3만 30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여 년 동안 매년 평균 40% 이상의 급속한 발전으로 중국 일용품업계의 선두권에 랭크돼 있다.


그 중에서 룽리치 핸드크림은 9년 연속 핸드크림 시장에서 매출량 1위를 기록했다. 룽리치그룹은 뷰티사업 뿐 아니라 사회공익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판을 받고 있다.


3. 바이차오지(佰草集, Herborist)



중국의 대표적인 화장품업체인 상하이쟈화(上海家化) 산하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 바이차오지는 중의약 화장품 콘셉트로 지난 3년 동안 1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이캉(中怡康)시장조사 업체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2014년 상반기 바이차오지는 중국 백화점 화장품 시장 점유율에서 7위를 차지해 유일하게 백화점 유통채널에서 10위권 안에 든 중국산 브랜드로 기세를 올렸다.


4. 바이췌링(百雀羚)



1931년에 창립된 바이췌링(百雀羚)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바이췌링은 주로 식물원료를 사용한 저자극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바이췌링 보습라인 제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들이 애용하고 있다. 지난 11월 바이췌링은 무려 1억 8000만 위안을 들여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차이나4' 단독 특별협찬을 따냈다.


또 중국의 싱글데이인 11월 11일에는 톈마오(天猫) '더블11(双11)' 행사에서 화장품류 매출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바이췌링 톈마오 플래그숍에서의 총 매출은 3854만 위안에 달했고 38분 만에 1000만 개의 놀라운 매출 기록을 세웠다.

5. 자오구이(昭贵)



자오구이는 주로 천연 알로에 화장품을 생산한다. 자오구이는 선진적인 유기농 재배기술을 적용한 알로에 재배기지를 건립했다. 원료의 가공, 추출 기술은 국제적 선진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이다.


자오구이 알로에 제품은 모두 3년 이상 재배된 알로에를 원료로 사용해 일련의 가공 과정을 거쳐 알로에 속의 활성 성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자오꾸이는 현재 약 100가지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호한 효과로 많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6. 차이스(采诗, Caisy)



광저우차이스화장품유한회사는 글로벌기업을 지향하는 중국의 토종 화장품업체이다. 차이스는 창립 이래로 ‘국제 연구개발, 본지 생산’의 노선을 추진해 왔다. 차이스는 프랑스, 일본, 캐나다에 전문피부관리연구센터를 두고 있으며 중국 화장품 생산연구개발기지에서 국제적 기술을 도입해 동양인의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차이스는 이미 국가 미용화장품 안전 시범 프로젝트로 지정돼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7. 위메이징(郁美净)



위메이징은 아동라인, 성인라인, 색조화장품라인, 그리고 수출라인 4대 라인이 형성돼 있다. 그 중에서 위메이징 아동크림은 1980년대 초 아동화장품의 공백을 채워 시장에 진출한 이래로 줄곧 높은 매출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량은 1억 위안을 초과한다.


위메이징 화장품은 국가나 성, 시의 검사에서 항상 100%의 합격률을 유지해 우수한 품질과 탁월한 피부관리 효과로 전국에서 좋은 명성을 누리고 있다.


8. 즈란탕(自然堂)



2001년에 화장품 시장에 출시된 즈란탕은 기타 유명 중국산 브랜드와 비교해 브랜드 역사가 짧은 편이다. 하지만 즈란탕은 천연성분과 선진기술로 시장에서 광범위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00년 이후 유일하게 급부상한 로컬 화장품 브랜드’로 불리우고 있다.


즈란탕은 중국인의 문화, 음식습관과 피부특성에 근거해 희귀한 천연성분과 선진기술을 융합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 샹이번차오(相宜本草)



샹이번차오는 중국에서 가장 일찍 중의약 미용 영역에 발을 내딛은 브랜드 중의 하나이다.  2011년 샹이번차오 매출액은 1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2013년 AC닐슨조사에 의하면 샹이번차오는 중국 보습크림류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샹이번차오에서는 백합고보습라인(百合高保湿系列)을 출시한 동시에 인기스타 류스스(刘诗诗)를 광고 모델로 초빙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10. 위시(羽西)



위시는 중국의 로컬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외자 브랜드로 탈바꿈한 경우이다. 위시 브랜드는 창립된 이래로 줄곧 중국 여성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생산하는 데 힘써 왔다.


2004년 6월 세계 최대의 화장품업체 로레알에서 ‘위시’ 브랜드를 인수했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최대의 화장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쥐메이유핀(聚美优品)에 입주해 공식 플래그숍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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