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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중소 우수 화장품, K+ 인증 달고 세계로

한국무역협회, 100개사 170여개 제품 선정


▲ 왼쪽부터 정세훈 쁘레베베 대표이사, 김진석 후스타일 대표, 조호준 인터피플 대표, 한덕
수 무역협회 회장, 최장일 디랑 대표, 채병식 아이디어하우스 부장, 류수환 엔이티인터내셔
날 대표, 이수연 핀코코스메틱 본부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K+를 달고 세계 무대로 나선다. 디랑, 인터피플, 후스타일, 쁘레베베, 고려은단, 핀코코스메틱, 하배런메디앤뷰티 등 100개사 170여개 제품이 한국무역협회의 K+ 인증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는 12월 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K+ 인증제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7월부터 K+ 인증 제품을 공개 모집해 총 3차례에 걸친 내외부 전문 평가단의 엄격한 제품심사를 거쳐 인증기업을 선정했다. 총 502개사가 지원해 그 중 100개사가 뽑혔다.
 
K+ 인증은 디자인, 가격경쟁력, 시장성 등 특정 제품의 전반적인 수출경쟁력을 기준으로 부여되는 국내 최초의 인증으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에 특화된 제도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 인증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무역협회의 온-오프 라인 마케팅 밀착 지원을 받게된다. 무역협회가 직접 운영하는 tradeKorea.com(B2B 이마켓플레이스)에 K+ 인증제품 전용 온라인전시관 구축을 지원하고 K+ 인증제품 홍보 e북을 제작해 바이어에게 집중 홍보한다.
 
또 케이몰24(Kmall24, 해외 직판 온라인 쇼핑몰) 입점은 물론 중국의 티몰(Tmall), 미국의 아마존(Amazon) 등 해외 유명 오픈마켓에 연계 입점해 판매에 나서게 된다. 이외에도 무역아카데미 강의 수강료 지원, ABTC카드 발급비 지원 등 협회의 전사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무역협회에서는 'K+ 인증 제도'가 한국 제품(Korea Made)의 프리미엄 이미지 확보와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8위의 무역대국이지만 낮은 소비재 수출비중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에 도입된 K+ 입증을 통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소비재 품목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 인증과 집중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한 수출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태규 무역협회 e-비즈지원본부장은 "품질과 기술수준이 보증된 한국 프리미엄 제품이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해외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웠다" 라면서 "K+ 인증제품이 전 세계 70억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해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매년 심사를 거쳐 새로운 K+ 인증제품을 선정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에 최적화된 제품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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