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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조성 박차

투자설명회 개최, 대웅제약 등 3개사 3300억원 투자협약 체결

신동훈 기자 sinsark@cosinkorea.com
등록 2014.12.05 17:20:00

▲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조감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충청북도는 전략산업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조성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12월 5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제약·의약 연구기관과 기업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지원시책 등 투자환경을 국내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우수 바이오 기업 연구소를 오송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에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투자환경을 소개함으로써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48개의 바이오 연구기관과 국가 연구시설 7개소, CV센터, 오송도서관 등 편의시설 5개소가 입주하고 있다.

한편 투자설명회에 앞서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웅제약, 메디컬그룹베스티안, 중원메디텍 등 3개사와 총 3300억 원의 투자협약을 함께 체결했다.

▲ 좌측부터 윤석준 중헌메디텍 대표,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김경식 메디컬그룹베스티안 대표.

이번 체결로 대웅제약은 오는 2016년 12월까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부지에 약 2100억 원을 투자해 대지 6만 6000㎡, 연면적 4만 4000㎡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약 3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충북 오송 바이오 밸리와 대웅제약의 협력관계가 큰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013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에 이어 이곳 서울에서 최대 규모의 바이오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돼 다시 한 번 충북이 바이오 수도임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열정과 아이디어만 갖고 충북을 찾는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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