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0 (월)

  • 맑음동두천 18.0℃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19.6℃
  • 맑음대전 18.9℃
  • 맑음대구 21.3℃
  • 구름많음울산 18.6℃
  • 맑음광주 20.7℃
  • 맑음부산 18.8℃
  • 맑음고창 18.3℃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6.6℃
  • 맑음보은 18.9℃
  • 맑음금산 18.7℃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20.5℃
  • 맑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이슈&이슈

제조판매 의무 교육 손질 목소리 모락모락

동일 내용 반복 교육 실효성 의문···년도별 교육 차별화 방안 시급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2년째 시행중인 화장품 제조판매관리자 교육이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 제도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무적으로 하는 교육으로 인한 집중도 떨어지는 교육, 지방 업체들의 장거리교육, 1인 기업 등 영세업체들에게 의무 교육 홍보 방안 등 여러 여러 불만의 목소리가 섞여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처럼 연말에 교육생들이 밀려버리는 이런 문제점에 관해 교육 강사를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교육이수를 회사가 아닌 개인으로 돼어 있어서라고 지적했다. 


"교육 이수를 받은 사람이 현 회사에서 퇴사하면 그 회사는 그 해 안에 새로운 사람에게 교육 이수를 받게 해야 한다" 며 "이런 문제점 때문에 사측에서는 연초보다는 연말에 교육 이수를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1년차 수업과 2년차 수업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똑같은 수업을 매년 들어야 할까라는 지적도 나왔다.


올해로 2번째 교육을 들은 한 교육생은 "작년에 이어 비슷한 내용으로 강의해서 지루하기만 했다. 매번 교육이 똑같다면 한번 교육받은 사람은 달라진 화장품법 등 필요한 부분만 짧게 들어도 되지 않을까?"란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처럼 매번 개정되는 화장품법 관련해 한 교육생은 "화장품법이 중간중간에 개정이 많이 되는데 교육을 받고 나서 법이 바뀌는 경우가 있어 혼란스럽다. 화장품법이 개정된 내용을 일괄적으로 알려주는 교육도 같이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들 같은 경우 장거리 교육에 대한 불만사항도 있었다. 지방에 업체가 위치한 교육생은 "매번 서울이나 대전 등 장거리로 이동해야 되고 하루 일을 모두 빼야 되기에 분기별로 중소도시에서 교육을 해주면 좋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처럼 화장품 제조판매관리자 교육이 여러 문제점으로 팽배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