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같은 건조한 겨울에 정전기가 많이 생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태희 기자] 요즘 같은 건조한 겨울에 정전기가 많이 생긴다. 문고리를 잡거나, 차를 탈 때, 악수를 할 때 정전기가 발생해 놀라는 일이 많다.

겨울에 유독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습도와 깊은 관계가 있다. 습도가 낮을수록 정전기가 잦고, 습도가 높으면 정전기 발생이 감소한다. 그 이유는 수분이 전하를 띠는 입자들을 빠르게 전기적 중성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겨울에 유독 정전기가 많이 발생한다.

을지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수영 교수는 “대기의 상대습도가 20%일 경우 유도되는 정전기는 상대습도가 40%일 경우의 2~3배에 달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공기가 건조한 겨울철에 정전기를 자주 볼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정전기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 소재 A대학의 화학과 교수와 전화 인터뷰에서 피부와 헤어의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 피부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바디로션이나 크림 등의 보습제를 사용하여 몸을 촉촉하게 유지 해야 한다.

피부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바디로션이나 크림 등의 보습제를 사용해 몸을 촉촉하게 유지시키고 손은 자주 씻어 건조하지 않게 하며 핸드크림을 자주 발라야 한다.

▲ 빗질은 고무로 된 빗을 사용하는 것이 정전기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헤어는 수시로 빗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로 인해 정전기가 많이 발생한다. 빗질을 할 때는 고무로 된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샴푸를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매일 샴푸를 하는 것 보다 1주일에 약 4회 정도로 줄여 모발을 보호하는 유성 성분을 유지하면 건조함을 유발하지 않아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