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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소비자 화장품 직구 증가세

매장방문 횟수 줄고 해외직구, 구매대행 늘어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리우양] 소비자들의 해외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를 구입하는 추세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중국 여성들이 화장품을 살 때 직접 매장에 가서 사는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 구입방법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화장품 사기를 좋아하는 Danny 라는 한 여성은 "평소엔 직접 해외여행을 가서 사오거나 해외 나가는 친구한테 화장품 구매를 부탁하기도 한다"고 했다. 또 그녀는  "가격 차이가 정말 많이 난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브랜드인 슈에무라(SHU UEMURA)의 한 상품이 중국내 전문판매점에서 500위안이지만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을 쓰면 300위안 정도면 살 수 있다. 거의 40% 세일된 가격이다"라고 했다.
 
덧붙여 "여자들은 스킨케어를 한 세트로 사기 때문에 많게는 몇 천 위안을 절약할 수 있다"고 했다.

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그 중 상당수인 18명이 지금은 스킨케어 제품을 중국내 정식매장에서 비싼 가격을 주고 사지 않는다. 거의 본인이 해외에 나가서 사오거나 해외직구 혹은 구매대행을 택한다라고 답했다.


국내 정식매장의 우위가 꺾인 상황에서 대기업 브랜드 화장품들이 전자상거래 판매로 전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의 마음을 잡다는 설명이다.

해외직구, 구매대행 시장이 성장하는 현재 왜 외국 화장품 브랜드는 이렇게도 전자상거래에 입점하고 싶어하는 걸까?

업계에 따르면 외국 브랜드 화장품이 전자상거래에 입점하고 나면 그 품격 있는 이미지로 신뢰도가 증가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급 화장품은 전자상거래와 전문매장의 가격이 같은 데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잡았을까?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 구매대행 화장품에 상당한 의심을 갖고 있다. 화장품 상품이 난잡하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렵고 만약 구매대행 중 가짜 상품을 사기라도 한다면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수고를 줄이고 마음 편하게 구매하기 하며 이러한 부분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전문매장이나 정식 판매 홈페이지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한다.
 
종시아오닝(钟晓鸣)은 매우 자신 있게 "세일하지 않는 화장품 브랜드도 여전히 거대한 소비시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화장품 전자상거래와 전문매장의 가격이 같을 때 전문매장에서 구매하면 샘플도 받고 회원 적립도 가능하고 구매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전자상거래에서는 이러한 서비스가 없는데 어떻게 구매자들이 인터넷으로 화장품 구매를 지속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몇몇의 전자상거래 회사에서는 온-오프 라인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회원 체험을 늘리고 오프라인에서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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