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위메프가 티몬 인수를 극비리에 진행중이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위메프는 12월 31일 인수의향서 제출 보도 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며 보도자료를 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티몬 인수의향서 제출은 극비리에 진행됐고 2015년 목표달성을 위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티몬 인수 제안은 매우 효과적인 시너지 창출방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 사안은 상호 비밀 유지로 약속된 사항이기에 박은상 대표 외에 아무도 관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개해 드리는 팩트는 현재 티몬 인수 '의향' 있다는 것이고 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라고 말씀만 드릴 뿐 향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몬은 그루폰의 실적 악화로 매각 추진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올 3분기까지 907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위메프 외에 이번 티몬 인수전에 대부분의 사모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과연 위메프가 티몬을 인수해 소셜커머스에 이어 오픈마켓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