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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인천에 대규모 유통단지 조성

투자금액 1조 규모 '알리바바 타운' 조성 인천시 5천억 투자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통 공룡 알리바바가 인천에 대규모 유통단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액만 1조원, 약 100만㎡(약 30만평)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이다.


일명 '알리바바 타운'이라고 불리는 종합 유통단지 조성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IT업계에 따르면 비용은 알리바바와 인천시가 1조원의 절반인 5천억원씩 투자할 예정이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타운에는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호텔, 물류센터,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알리바바 타운이 조성되면 알리바바의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직접 진출이 현실화되지 않겠느냐고 업계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알리바바의 인천상륙작전은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다. 인천시측에서는 알리바바의 인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투자를 성사시키기 위한 초기 단계" 라고 밝히며 "투자 유치를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중인 단계이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2014년 7월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8월 개인적으로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접견한 만큼 알리바바 국내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에 업계는 무게감을 두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1999년 설립됐고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타오바오와 티몰, 두 사이트의 거래 규모를 합하면 약 270조원(2013년 기준)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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