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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주가 올해도 성장세 지속될까?

증권가 산성앨엔에스, AP, LG 상장 기업 두자리수 성장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2014년 한국 주식 시장은 침체기를 겪었지만 화장품 관련 주가들은 연일 폭등을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이러한 화장품주의 호재 소식은 201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화장품 기업 중 가장 대박을 친 기업은 산성앨엔에스로 지난 2014년 1월 13일 3640원에서 2015년 1월 13일 32350원으로 무려 788.7% 신장했다.



▲ 차트 : 네이버 금융.

올해도 산성앨엔에스의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산성앨엔에스의 마스크 제품은 공장을 풀가동 중이지만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몇 개월째 주문이 밀린 상태이다. 중국의 마스크팩 수요 급증이 그 이유다.
 
올해 산성엘엔에스는 마스크팩 생산용 자동화 장비를 6대까지 늘리고 2월 말까지 2대를 추가 도입한다. 이에 밀렸던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고 원자재 부족 이슈도 해소되며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작년 중국, 베트남, 미국, 스위스 등 해외 주요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했고 올해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과 싱가포르 창이 면세점을 오픈하는 등 유통 라인까지 준비를 마쳤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014년 실적 추정치로 매출 1170억원과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고 2015년 예상 매출액은 1350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 차트 : 네이버 금융.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1월 13일 982,000원에서 2015년 1월 13일 2,335,000원을 기록해 137.8%의 증감율을 기록하며 황제주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중국 상하이 뷰티 사업장 신설 등 중국에 집중 투자하며 중국 시장 매출이 그룹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면세 사업과 해외 시장 성장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 시장에서 설화수와 라네즈 등 고가 제품과 이니스프리 등 전문점 제품으로 현지 업체와 차별화를 통해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고 무분별한 진출로 실적악화가 이뤄졌던 마몽드 리뉴얼과 아이오페 신규 진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보다 13%, 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B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에도 높은 글로벌 성장성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했다. 이처럼 아모레퍼시픽은 안정적인 해외 확장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14년 1월 13일 538,000원에서 2015년 1월 13일 621,000원으로 15.4%의 증감율을 보였다. LG생활건강 역시 중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후’ 브랜드에서 '숨(SU:M)' 브랜드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어 이러한 브랜드 파워가 LG생활건강의 시장 지배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중국에서 강세가 기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중국인 면세점 수요 뿐 아니라 중국 내에서의 확장과 신규 브랜드 M&A를 통해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LG생활건강의 타 부문 상장을 훨씬 상회하는 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OEM ODM계의 양대산맥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도 2014년에 이어 2015년 다시 한번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 차트 : 네이버 금융.

한국콜마는 2014년 1월 13일 29,950원에서 2015년 1월 13일 기준 49,750원으로 66%의 증감율을 보였고 코스맥스는 2013년 4월 7일 재상장 당시 67,200원에서 2014년 1월 13일 103,500원으로 54% 증감율을 보였다.

이들 두 업체 역시 중국 화장품 시장 실적이 기대돼고 있어 2015년 올해보다 더 큰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제약 ODM은 제약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고 화장품 ODM은 국내 수출과 중국 현지 고객 다변화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회사의 중단기 성장을 견인할 중국 성장 모멘텀은 예상대로 견고하다며 상해법인 고성장과 광저우 법인이 빠르게 생산안정화를 이루고 있어 당사 기존 매출 추정치(2014년 110억원, 2015년 180억원)을 무난히 초과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차트 : 네이버 금융.

이외에 2015년 1월 13일 기준으로 지난 1년전과 비교해 한국화장품(255%), 코리아나화장품(120.6%), 코스온(156%), 네오팜(209.3%), 에이씨티(106.2%) 등 화장품 관련 주가가 크게 성장하며 화장품 산업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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