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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동대문 코스몰 새로운 탈출구 모색 주력

중국인 점포 입점, 온라인, 도매 등 유통 활로찾기 분주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지난해 8월 화장품 기업 공동매장으로 야심차게 태동한 동대문 코스몰이 지난 6개월간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을 맞아 새로운 유통 활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픈 당시 트리플 역세권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출입구에 바로 연결돼 있고 특히 요우커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곳이라 중소 화장품 기업의 새로운 유통창구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직까지 생각만큼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 공동매장이라는 컨셉으로 오픈 당시 각광받았고 실제로 여러 중소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였지만 대부분 업체들은 성공하는 걸 보면 들어오겠다 등 소극적인 움직임만 보이고 있고 오픈 이후 뜸해진 고객들과 바이어들의 방문이 줄어들어 이렇다할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입주한 업체는 물론 상가기획자까지 유통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가기획자인 김나무 대표는 “최적의 입지 조건과 상권, 최저의 임대가와 차별화된 아이템 등 성공을 확신하고 있지만 자리를 잡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리는 듯 하다” 며 “이에 자리잡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중화권 도매상들과 입점 상담을 진행했고 2월 중 약 200곳 이상의 중국인 점포가 들어설 것”이라 말했다.
 
이어 “중국인 점포를 통해 중국내에 입소문이 퍼지게 되면 반복 구매는 물론 단골 손님 확충이 더욱 용이해질 것” 이라 전하며 “이곳에 입주한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자신만의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해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입주 업체들도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구비해 요우커들의 발목을 붙잡거나 도매업, 소셜커머스와 협업 등 새로운 유통창구를 찾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코스몰 공동판매 구역을 책임지고 있는 영원코스메틱 관계자는 “현재 코스몰을 둘러보는 소비자 중 80%가 중국인 소비자들이라 중국인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구비해 놓고 있다” 고 전하며 “중국 유통업자와의 대형거래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셜 업체인 쿠팡과 거래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꾸준히 팔리고 있고 도매 기능을 강화해 도매업체들과도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활로를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지하2층 전체를 뷰티존으로 꾸며 화장품존과 네일아트, 가발, 미용재료, 최근 유행하고 있는 향초, 디퓨저 등 카테고리를 더욱 세분화하고 허전한 지하철 연결 입구에 홍보 영상 등 여러 컨텐츠를 통해 홍보 효과를 최대로 누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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