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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클렌징 디바이스로 뷰티업계 돌풍

글로트렉트레이드 이제이미 대표…클렌슈어 올리브영 독점 입점



▲ 글로트렉트레이드 이제이미 대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글로트렉트레이드는 화장품 유통사로 한국와 일본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일본 속눈썹 브랜드 돌리윙크를 국내에 선보여 폭발적인 돌풍을 일으켰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클렌징 디바이스’ 브랜드 클렌슈어를 올리브영에 최초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뷰티 분야를 좀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트렉트레이드의 이제이미 대표를 만나 ‘대박비결’을 들어 봤다. 

올리브영이 최초 선보이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발탁’   

전 세계적으로 신제형의 화장품이 매년 출시되고 있지만 사실 화장품 안에서 선보일 수 있는 것은 정해져 있고 새로운 것을 진행시킬 수 없다 생각하고 있을 때 뷰티 디바이스 클렌슈어를 만나게 됐다.
 
여성들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화장을 하지만 사실 피부가 깨끗해야 화장을 했을 때도 피부가 빛이나기 때문에 ‘피부미인’이 진정한 미인으로 여겨질 정도다.
 
기존에는 뷰티 디바이스를 통한 피부관리는 전문 피부관리숍에 가야 받을 수 있으며 비용 또한 비싼편이다.
 
그러나 최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며 집에서 에스테틱 피부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셀프족이 늘면서 클렌징기기, 마사지기기 등 뷰티 디바이스 붐이 일고 있다. 그 가운데 클렌슈어는 후발주자이지만 착한 가격대와 세련된 디자인 등의 장점을 지녔기에 빠른 속도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이제이미 대표는 “지금까지 미용기기는 가전기기, 전자기기 카테고리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피부관리기기라면 화장품의 일부가 되어한다고 생각해 전자기기로써가 아닌 화장품으로 판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클렌슈어는 여성들이 매일 들고 다니는 파우치 안에 넣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컴팩트하다. 또 전기가 아닌 베터리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어 여행이나 출장 시 휴대하기 간편하고 더불어 물에 강한 방수기능까지 있어 욕실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클렌슈어는 삼성 핸드폰을 디자인했던 연구개발팀이 직접 디자인해 세련됨과 더불어 사용자의 편의까지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완성한 것을 인정 받아 굿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제이미 대표는 “나는 피부가 굉장히 민감성이다. 클레슈어는 자극없는 화산모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직접 써봤을 때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집에서 일반 거울 보다 7개 확대된 거울을 사용하는데 콧등에 있는 블랙헤드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품력을 자랑했다. 



▲ 사진 : 클렌슈어 올리브영 단독 입점.

클렌슈어, 제품력 합리적 가격대 ‘동시 만족’

지난해 올리브영은 화장품 말고 뷰티 분야에서 카테고리를 확대 할 수 있는 새로운 품목을 찾고 있었다. 그 당시 우리는 지난해 8월 올리브영에 클렌슈어 제품출시를 제안했고 한달 만에 9월 올리브영 이대점에 입점할 수 있었다.
 
클렌슈어는 입점과 동시 높은 반응를 얻어 두 달 만 지난해 11월 전국 올리브영 400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그 달 올리브영 클렌징 부분에서 1위를 석권했다.
 
올리브영에서 클렌슈어가 크게 어필 할 수 있었던 요인은 쉬운 작동법과 합리적 가격이다. 복잡하고 다기능으로 가격을 높게 책정해서 소비자의 구매를 어렵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소비자 층은 기능이 많으면 사용법에 어려움 느낀다.
 
클렌슈어는 디자인과 설계, 제조를 모두 한국 제조사에서 원솔루션으로 담당하고 있고 필요한 기능만 갖춘 제품으로 거품을 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할 수 있었다.
 
최근 K-뷰티 열풍으로 인해 한국에서 만들어진 ‘메이드 인 코리아’는 이미 브랜드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클렌슈어는 한국제조공장에서 만들며 ‘메이드 인 코리아’를 강조하고 있다.
 
인건비 등의 문제로 글로벌 브랜드 클라리소닉 등 여러 디바이스 제품은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 지는 실정이지만 클렌슈어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서 한국 브랜드를 특화 시키고 확실한 제품을 만들고자 일부러 한국에서 만드는 것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클렌슈어는 오는 3월 일본 하네다 공항 면세점에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 클렌슈어 프로페셔널 페이셜 클렌져-RC(좌측), 블루 LED 미니 마사지기(우측).

본격적 글로벌 진출 위해 일본 법인 설립 

글로트렉트레이드는 2014년 12월 일본 동경에 법인 세웠다. 일본에는 여러 상사들이 많아 동남아 거래등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직접 해외 진출에 뛰어드는 것보다 일본의 경험자의 노하우를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일본 법인을 통해 이미 중국 진출 영업이 시작됐고 3달 안에 물건이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현재 엔화가 정말 많이 떨어져 유통사 입장에서는 도움이 많이 된다. 10년 이상 회사를 운영해본 결과 불경기 때에는 다들 몸을 사리기 때문에 회사가 진취적으로 움직였을 때 효과가 더 있었던 것 같다.
 
따라서 올해 글로트렉트레이드의 또 다른 계획은 속눈썹, 색조 일본 브랜드 돌리윙크 로열티를 사서 화장품 파우치를 직접 디자인해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동대문 마켓 중심으로 판매하는 파우치 정도이고 특정 화장품 브랜드에서 나온 파우치가 없기 때문에 예쁜 화장품을 담을 수 있는 예쁜 파우치가 국내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 냈다. 반면 일본은 다양한 편이다.
 
파우치가 성공적으로 론칭되면 우선은 한국에서 판매할 예정이고 인기를 끌었을 때 돌리윙크를 판매하고 있는 16개국으로 확장시켜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글로트렉트레이드는 여자들이 아름다워 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찾아 개발해 채워갈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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