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 35개가 입점한 화장품, 향수 면세점을 열었다.
이번에 입점한 국내 화장품 35개 브랜드는 대부분 창이국제공항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로 이 가운데 절반은 이번 신라면세점을 통해 싱가포르 첫 진출을 이뤘다.
이와 관련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소, 중견기업 화장품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0일 오픈날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리서우향 창이국제공항 CEO, 신라면세점 모델 동방신기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라면세점은 2014년 10월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넘겨받은 뒤 순차적으로 매장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고 3개월간의 공사 끝에 창이국제공항 3개(1~3) 터미널의 모든 화장품, 향수 매장(19개 매장 5575㎡)이 영업 준비를 마쳤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182개 브랜드가 입점한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면세사업권 중 가장 큰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0년 9월 30일까지다.
특히 신라면세점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제 2의 K(한국)-코스메틱 쇼핑 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은 "매출 규모 세계 4위의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에 주요 사업자로 참여하면서 글로벌 면세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며 "인천국제공항 화장품, 향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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