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신대 제약공학과 전공 체험 '손세정제 만들기'프로그램의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 : 동신 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주유미 기자] 지난 6월 5일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에서 나주 지역 고등학생들의 진로와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금성고 2학년 재학생 164명과 인솔교사 6명을 초청해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 고교교육정상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동신대가 고교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다.

학생들은 동신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소방행정학과, 식품영양학과, 뷰티미용학과, 보석공학과, 제약공학과, 관광경영학과 등 7개 학과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학과 교수들로부터 학과 설명과 함께 전공과 관련한 생생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Ⅰ)에 선정된 뷰티미용학과는 최근 개소한 메디스파테라피실, 스킨테라피실, 측정 및 평가실, 힐링테라피실, 풋 & 헤드스파 테라피실을 갖추고 있는 DS메디스파센터를 둘러보았고, 교내 네일샵인 미더하기 견학과 함께 피부타입별 관리법을 소개해 뷰티미용학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 동신대 뷰티미용학과 전공 체험, 교내 네일샵인 미더하기 견학 중 네일아트를 받는 모습. (출처 : 동신대)

또 제약공학과에서는 라벤더오일, 식물성 글리세린 등을 이용해 최근 심각한 논란에 있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손 세정제를 만들어 보며 화장품과 제약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그 외에 경찰행정학과에서는 경찰공무원 채용시험과 관련된 질의 응답이 이뤄졌고 소방행정학과에서는 소방기계시설 실습이 진행됐다.

관광경영학과에서는 대륙별 세계 유명 국가의 역사와 관광지 소개와 함께 학생들이 외국과 남도의 대표 메뉴를 직접 요리하는 경험을 통해 구체적인 문화적 차이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옥 동신대 입학처장은 "관심 있는 학과들을 방문해 직접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비교해 보고 새로운 관심분야를 발견하기도 한다"면서 "전공체험 프로그램이 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만큼 2학기에도 전공체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