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광균 기자] 5월 화장품 뷰티 오픈마켓은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년대비 매출 호조를 보였다. 

G마켓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화장품 판매량이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크림과 팩·마스크가 각각 29%, 40% 늘었고 립케어와 블러셔 판매량도 43% 증가했다.

박주상 G마켓 뷰티팀장은 "5월에는 여름을 대비한 수분보충제품, 색조화장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며 "또 이른 더위에 자외선 차단제도 베스트셀러에 다수 랭크되며 인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옥션의 경우 선케어가 전년대비 47% 판매량이 증가했고, 크림·젤이 166%, 한방화장품이 198% 급증했다. 사용량이 많은 스킨·로션·미스트 제품군도 꾸준히 증가하며 51%의 증가율을 보였다.

황준하 옥션 뷰티잡화팀장은 "선케어, 모공관리, 수분케어 등 여름철 대표 화장품 판매량이 일찍부터 늘었고 특히 사용방법이 간편하고 사용감이 가벼운 제형의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40~50대가 증가하면서 고기능성, 한방 화장품 판매도 신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G마켓 5월 화장품 매출 Top10

 







G마켓은 5월 어버이날과 성년의 날 등 여러 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스킨케어, 수분보충, 미백·주름관리 등 화장품세트를 할인가에 판매했으며, 성년의 날을 앞두고는 향수, 립스틱 등을 할인 판매했다.

선물로 제격인 립스틱과 마스카라, 브러시세트, 카드지갑으로 구성된 '메이블린 뉴욕 100주년 기념 리미티드 세트'(1만9500원)를 선보이기도 했다.

큐레이션 커머스 G9에서는 모바일 앱 뷰티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50%(최대 5000원)를 G캐시로 지급하는 캐시백 이벤트를 선보이고 인기 향수를 할인 판매한 바 있다.

                         옥션 5월 화장품 매출 Top10 

 

옥션은 '옥션 뷰티풀 빅데이'를 열고 '뷰티풀 뷰피템(뷰티피플)', '뷰티풀 쿠폰', '뷰티풀 완소 득템', '뷰티풀 공짜득템' 등 네 가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국내외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의 선블록, 쿠션 팩트,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등 여름철 필수 뷰티 아이템을 대폭 할인 판매하고 구입 금액의 최대 50%(최대 1만원)를 이머니로 돌려줌으로써 여름철 피부 고민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뷰티 입소문을 잡아라' 기획전과 '로드샵 브랜드 할인전'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뷰티 입소문을 잡아라'는 매일 오전 옥션 페이스북에 오픈 시간이 공지되며,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해당 제품들은 당일 선착순 행사로 매일 오픈 될 때 마다 전 상품이 매진된다.

‘로드샵 브랜드 할인전'은 인기 로드샵 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이다. 옥션 단독할인, 할인 쿠폰 적용, 특별구성 기획세트 등 오프라인 점포와 차별화를 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황준하 팀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시작되어 등 선크림, 선밀크 등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관련 뷰티 아이템 판매가 전년보다 빨리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여름철 인기 화장품에 대해 대규모 할인 행사와 혜택 제공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