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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비타민 B2 발효 잔여물 재활용 솔루션 개발

한국 공장 비타민 생산방식 도입···원료가격 절감 폐기물 비용 감소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세계 최대 화학 기업인 바스프(BASF)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비타민 B2 생산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전량 재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바스프의 군산 공장에서는 아시비아 가시피(Ashbya gossypii) 곰팡이를 발효시켜 비타민 B2를 생산한다.


B2 생산 과정 중에서 고농도 폐수인 비타민 B2발효 잔여물(Vitamin B2 Fermentation Residue, 이하 BFR)이 생성되는데 바스프는 이 잔여물의 일부를 비타민 B2 발효 배양액으로 재활용하고 잔여물의 영양 성분을 활용해 동물 사료 첨가제로서 활용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안했다.


이번 혁신적인 BFR 솔루션 개발은 원료 가격의 절감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폐기물의 부피를 줄여 폐기물 처리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 이로 인해 생산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성과는 지방정부의 관련 규제 요건을 충족하고 지속 가능한 공정 개발을 위해 군산사업장에서 지난 수년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온 제품 개발과 개선 활동에 따른 것이다.


한국바스프는 국내 축산업계의 대표 기업과 성공적인 BFR 사업 개발을 위해 지난 9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바스프는 BFR 처리 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이고 이익을 창출하는 BFR 솔루션을 개발해 동물 영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자사의 독특한 페어분트(Verbund) 시스템을 통해 각 사업장을 지능적으로 연결시켜 생산, 기술, 고객, 직원 등 자원의 활용을 최적화하고 있다. 특정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또 다른 공장에서 원료로 사용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료와 에너지를 절약하고 배출과 물류비용을 절감 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창립 150주년을 맞은 바스프는 1954년 한국에 진출해 현재 여수, 울산, 군산, 안산에 6개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수원, 대전, 안산, 시흥에 5개의 테크놀로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 유기전자소재 사업의 글로벌 지역본부를 서울에 설립했으며 2014년에는 수원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소재 R&D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한국바스프에는 1,05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바스프는 150년의 역사 동안 ‘We create chemistry‘ 전략을 바탕으로 화학, 플라스틱, 기능성 제품, 작물보호 제품, 원유와 천연가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바스프는 선도적인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서 경제적 성공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를 최우선으로 과학과 혁신을 통해 전 산업 분야에서 고객의 현재와 미래의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바스프의 제품과 시스템 솔루션은 자원을 보존하고 양질의 음식과 영양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바스프의 이러한 노력은 "We create chemistry for a sustainable future"라는 기업 목표로 함축된다. 바스프는 2014년 약 74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4년 말 기준 11만 3천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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