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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직업교육

한국 화장품 기술 뷰티문화 8주간 전수

최해리 기자 chl931021@cosinkorea.com
등록 2015.12.02 11:07:00

▲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한국 선진 미용기술 교육 수료식. (사진출처 : 인천재능대학교)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해리 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지난 11월 27일 본관에서 ‘2015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차세대 직업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10명의 수료생과 재외동포재단 이종미 차세대 사업부장, 김주동 차세대 사업과장, 대학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직업교육에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10명을 대상으로 미용분야 최신 기술 교육을 전수해 향후 상호간 활발한 국제교류와 글로벌 교육 기부를 통한 한국의 선진 뷰티 문화 전파를 목적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8주간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한국어 수업을 들은 뒤 오후 5시까지 최신 메이크업, 헤어, 네일아트, 스킨케어 분야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이주미 뷰티케어학과 학과장은 "짧은 시간에도 금방 배워서 따라하는 걸 보니 역시 한민족은 손재주가 많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며 "수업장면을 동영상으로 찍고 주말 강의를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열정이 넘쳐 가르치는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식을 끝으로 교육생들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으며 "두 달이 너무 빨리 지나 아쉽다"며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 인천재능대에서 배운 선진기술을 활용할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설렌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재능대학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차세대 직업교육사업을 실시하고 미용분야의 꿈을 가진 재외동포에게 최신 기술 교육을 통해 한국의 뷰티문화와 기술을 전수하며 카자흐스탄 뷰티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리더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교육분야를 넓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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