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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술과 문화예술 합친 '주류+화장품 축제' 만들자

한국은행 충북본부, 지역경제 활성화 정기적인 축제 개최 제안

[코스인코리아닷컴 정소연 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0월 12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주류+화장품 축제’를 제안했다.

최근 하락세인 지역의 주류 산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산업과 연계해 술과 문화예술, 경제교류가 어우러진 축제를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자는 내용이다.


충북의 주류 산업 규모는 출고량 기준(2014년)으로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한다. 2015년 2/4분기부터 2016년 1/4분기까지 감소세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2/4분기에 들어서 12.5% 증가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은 소비자 기호의 다양화로 국내 맥주 소비가 줄어 들고 생산시설 역외 이전,탁·약주의 매출 감소로 지역 주류 산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가 최근 저알코올 도수 소주와 과일향 첨가 소주가 유행하면서 다시 증가세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세계적인 맥주 축제인 ‘칭따오 맥주 축제’를 언급하면서 지역 이름을 브랜드화한 주류 축제를 개최하고 이를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해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충주-청주-옥천-영동으로 이어지는 ‘충북 주류 관광 벨트(가칭)’를 형성해 정기적으로 주류 축제를 개최하는 것이다.

중국,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화장품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덧붙였다. 화장품은 현재 중화권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 생산에서 충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27%(전국 2위)에 해당한다. 충북은 10월 4일에서 10월 8일까지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충북의 화장품 산업, 주류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주류+화장품 축제’가 기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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