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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중국 유통 대기업과 합작 7개 점포 출점

기존 중국 백화점 쇼핑몰로 리뉴얼…한국 화장품, 명품 브랜드 등 입점



▲ 뉴코아 씨티몰 성도점 테이프 커팅식.

[코스인코리아닷컴 정소연 기자] 이랜드그룹(대표 박성수)이 10월 29일 중국 성도에 ‘뉴코아 시티몰 성도점’을 열었다. 이는 상해의 ‘팍슨-뉴코아 천산점’에 이은 이랜드의 두 번째 유통점으로 이랜드는 내년 1월까지 중국 유통기업들과의 합작을 통해 5개 쇼핑몰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기존 중국 유통 대기업들이 운영하던 백화점을 리뉴얼해 쇼핑몰로 출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백화점은 쇠퇴하고 쇼핑몰이 떠오르는 추세다. 이랜드는 중국 유통 기업들로부터 백화점 공간을 제공받고 이를 명품 직매장 및 다양한 스파(SPA) 브랜드, 편집샵, 외식, 한국 화장품, 유아 체험 콘텐츠로 채우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기존 건물 리뉴얼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중국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뉴코아 씨티몰 성도점 외관.

이번 쇼핑몰 건립에는 모두 5개의 중국 유통 대기업이 참여한다. 합작에 참여하는 중국 기업들은 화렌 그룹(성도시), 오야 그룹(장춘시, 길림시), 베이구어 그룹(석가장), 추이시 그룹(심양시), 팍슨 그룹(상해시, 심양시) 등이다.

                          이랜드 중국 쇼핑몰 오픈 추진 계획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유통 그룹들이 건물을 제공하고 이랜드가 모든 주도권을 가지고 경영하는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유통 형태로 중국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뉴코아 씨티몰 성도점 개점 당일 인파.

한편 이랜드는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권 여러 유통 그룹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화권 전역에 2020년까지 100여개의 유통 매장(한국 제외)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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