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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세이도 노화방지 생약성분 스킨케어 개발 박차

‘제1회 국제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 에즈레 박사 발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강영철 기자] (주)코스인(대표 길기우)은 8월 28일 서울 강남 라마다서울호텔 바흐홀에서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저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창간기념으로 ‘제1회 국제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 R&D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된 이날 포럼은 업계 대표와 원료업체 대표, 대학 교수, 연구개발 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은 배재대학교 랑문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일본 시세이도 기초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에즈레(EZURE) 박사, 한국콜마 강학희 대표(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 일본 LBH연구개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가노씨(OKANO), 태영씨앤피 대표 이태완 박사, 바이오랜드 기술연구원 연구기획실장 김영희 박사가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주자로 나서 주제 발표를 한 일본의 시세이도 기초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에즈레(EZURE) 박사는 ‘안티 에이징 스킨케어에의 새로운 접근’이라는 주제로 사람의 얼굴 형태가 어떻게 변하는가에 대해서 연구를 했다며 여기에서 나타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에즈레 박사는 먼저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피부노화가 오고 이렇기 때문에 얼굴 처짐 현상이 발생한다”며 “시세이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연구해서 화장품으로 피부노화(주름살처럼 얼굴 처짐 현상)를 예방하고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즈레 박사는 “사람의 경우 팔자주름 하나가 사람의 얼굴을 늙어 보이게 하는 등 많은 것을 차지하고 그것에 대해 사람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다”며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얼굴 처짐이 어떻게 변하는지 중점적으로 연구했으며 이것을 근거로 한 새로운 스킨케어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즈레 박사는 이어 “시세이도는 이러한 얼굴 처짐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피하지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피하지방이 적은 사람의 경우 살의 처짐이 거의 없었으며, 피하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얼굴 처짐 현상이 더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는 피하지방이 늘어날수록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피부 내부 구조를 관찰해 본 결과 피하지방이 늘어나면 일반 세포도 늘어나 비대해지고 진피의 탄력성도 떨어져 피부노화 현상이 빨리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즈레 박사는 “이러한 현상은 피하지방이 여러 가지 인자로 구성돼 있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피하지방은 콜라겐, 탄성세포, 탄력세포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피아지방이 영향을 받을수록 이러한 세포들도 영향을 받아 피부의 탄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즈레 박사는 또 “최근 피부노화 방지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보톡스를 맞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오히려 좋은 방법이 아니다”며 “극심한 다이어트의 경우 오히려 피하지방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에즈레 박사는 “이러한 현상은 피부미용에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현재 중국에서  자라는 생약 ‘감초(甘草)’에서 추출한 성분에서 피하지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피부 처짐에 대응하는 스킨케어 제품 개발에 더욱 탄력 받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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