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스페인 일간지 아베쎄(ABC)는 스페인, 영국을 비롯한 해외 대형 유통마트를 통한 화장품 판매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긍정적인 매출을 전망하는 기업 RNB의 전략과 현황을 보도했다.

스페인 대형 유통업체 메르카도나(Mercadona)의 화장품 공급업체인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기업 RNB는 작년 8,100만 유로(한화 약 1,038억 150만 원) 매출과 함께 5,5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 데이터를 통해 2018년에는 11% 성장과 9,000만 유로 매출(한화 약 1,153억 3,500만 원)을 예측했다.

브랜드 델리푸스(Deliplus)의 제조업체인 RNB는 수출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이 전문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기업 투자 계획에서 연구개발, 혁신 자원을 증가시켜 제조법 개발 역량의 25%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017년에는 기존 화장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콘셉트, 질감, 디자인과 향을 선보이며 새로운 60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RNB의 성공적인 제품 중 하나는 얼굴, 손과 몸에 바르는 크림으로 메르카도나 향수, 화장품 부분에서 한정판으로 판매 중이다. RNB에 따르면 이 제품은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수집할 가치가 있는 메탈 소재의 캔으로 크림을 사용한 후 액세서리를 보관하도록 재사용할 수 있다.

RNB의 또 다른 론칭 제품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어디서든지 손을 세정하도록 고안된 매력적인 향의 손 청결제이다. 4가지 다른 향으로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질감과 형태의 혁신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 RNB는 작년 남성과 여성을 위한 Ikiru 듀오 향수를 개발해 시장의 환영을 받았다. 이 오드 뚜왈렛(eau de toilette)은 정교한 디자인과 동양 문화의 정신을 떠올리는 미학과 함께 진정, 깨끗함,  조화와 같은 가치에서 영향을 받았다.

세계적 시장에서 블랙 크림의 론칭이 주목을 받았는데 이 제품은 일부 시장의 주요 회사들 사이에서 출시되었으나 대규모 유통으로 확장되지 않은  화장품이다. RNB의 이국적인 노화 방지 페이셜 블랙 크림은 재활성화시키는 붉은 장미 또는 숯의 활성 성분을 결합해 피부에 윤기를 주고 청결하게 한다.

특히 작년 동안 소비자들에 대한 응대와 개선이 시장에서 강조됐다. 일례로 핸드크림 라인은 2017년 시장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해 새로운 디자인과 활성 성분의 제품을 출시했다. 또 제조업체는 '이미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제품인 워터 클렌저 또는 노화 피부를 위한 주름방지 크림에 주목했다.

유럽지역 수출 확대 2배 달성 기대

RNB는 2017년 영국의 유통업체 선두주자인 테스코에 현재 다양한 제품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의 유통 거인 그루포 카지노와 처음으로 거래를 달성해 프랑스를 넘어 곧 이탈리아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 2018년들어서 4개월간 동안 이탈리아, 이스라엘과 러시아에 첫 번째 거래가 이뤄짐에 따라 2017년 해외 고객들이 RNB 기업 매출의 3%에 해당했다면 올해에는 이 수치의 2배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