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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호 [특집] 생물기능에서 배우다 2

유니버설 디자인에서 본 바이오미메틱스

유니버설 디자인에서 본 바이오미메틱스

ユニバーサルデザインから見たバイオミメティクス
Biomimetics based on Universal Design

 

赤池 学(아카이케 마나부, Manabu Akaike)

 

그림1 물건만들기 ‘21세기 품질’ 개발의 순환도

 

1. 서론 : 유니버설 디자인에 의한 새로운 가치 창조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문화ㆍ언 어ㆍ국적의 차이, 남녀노소라는 차이, 장애ㆍ능력 여하를 불문하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설 · 제품 · 정보의 디자인을 의미한다 1) . 유니버설 디자인의 제창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학연구과의 로널드 메이스(Ronald Mace, 1941~1998)였다 2) .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와의 콘셉트 차이는 장애인과 고령자에 한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고도 성장기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비즈니스센터가 기업 활동을 리드하는 면이 강했다.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R&D센터와 디자인센터 에서 대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비즈니스센터가 시장 요구를 배경으로 그에 응하는 형태로 기술 개발을 요청해 진행되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디자인센터에 요구되는 역할은 상품개발에 종사하는 것보다 주로 광고 디자인에 주안점이 놓여 있었다. 다만 일본의 부흥기에는 예를 들면 산토리홀딩스(주) 또는 (주)시세이도의 상품개발 전략에서는 외래문화 또는 상품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국가가 새로운 가치를 인지시키는 것이 필요했기에 디자인센터의 발언력이 강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10년 사이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이 물건에 둘러쌓여 자신이 원하는 요구가 불분명해지는 상황이 대두됐다. 즉, 비즈니스 센터가 아무리 마케팅을 진행해도 그 욕구를 파악할수 없는 실정이 됐다. 그 결과 마케팅을 파악하고 있는 비즈니스센터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고 고객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디자인센터가 R&D센터와 협력해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기업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8년 8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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