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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백화점 1층 매장, 색조 중심으로 급전환

신세계백화점, 봄 시즌 맞아 매출 비중 순위 두고 구성 변화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바비브라운 매장 전경

 

최근 화장품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색조 라인’의 강세가 뚜렷해지면서 백화점 매장 리뉴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화장품 매장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팔색조 메이크업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2일 화장품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 이곳은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리뉴얼을 실시했다.

 

이번 개편으로 ‘입생로랑’, ‘메이크업포에버’, ‘OPI’, ‘숨’, ‘라프레리’ 등 5개의 브랜드가 새로 입점됐다. 기존 ‘샤넬’ 매장은 메이크업 스튜디오로 확대 개편됐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총 50여 개의 풀라인 브랜드를 갖추게 됐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입생로랑’, ‘메이크업포에버’ 등 대표적 색조 전문 브랜드를 새로 오픈하고 기존 ‘맥’, ‘바비브라운’ 등 색조 전문 브랜드들의 매장을 확대시켜 ‘색조 라인’을 강화한 점이다. 또 이들 색조 브랜드들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상주시켜 상시 메이크업 시연을 통해 고객과의 스킨십도 점차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 관계자는 “강남점이 색조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선 것은 윤은혜 ‘나스’ 립스틱, 소녀시대 윤아의 강남핑크 립스틱 등 색조 브랜드 제품이 매스컴에 자주 노출되면서 판매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여파로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의 매출 비중이 6:4에서 5:5 수준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동안 열풍이 지속되면서 기능성을 강조한 기초 브랜드도 강화했다.

 

발효 제품으로 유명한 ‘숨’이 새로 입점했으며 캐비어 아이크림으로 유명한 ‘라프레리’, ‘키엘’, ‘록시땅’ 등 친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장이 확대됐다.

 

화장품 바이어 심한성 과장은 “신세계 강남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아 이에 걸맞는 색조 전문 브랜드를 대거 강화했다”며 “지난해 오픈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포함 총 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 국내 최고 수준의 풀라인 매장을 소개해 국내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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