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이크업 분야의 질적 향상 도모와 정보 교류를 위한 장이 열린다.

한국메이크업협회(회장 오세희)는 오는 4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한국메이크업협회장배 ‘제 11회 전국 메이크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각 대학, 고등학교, 아카데미 등 100여 개의 교육기관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2003년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메이크업인의 축제다.

10년 넘게 열리고 있는 한국메이크업협회장배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며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 학생들의 등용문이다.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와 관람객으로 대회 규모와 작품 수준 등 국내 메이크업 발전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고교부와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는 △웨딩 메이크업 △판타지 △트렌드 메이크업 △아트마스크 △바디 페인팅 △패션 메이크업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 걸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각종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전체 대상에게는 국제대회 출전권도 함께 주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스페셜 이벤트로 김승원 아티스트의 세미나도 열린다. 김승원 아티스트는 요즘 가장 핫한 아티스트로 크리스챤디올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킹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화장하는 남자로 유명하다.

관계자는 “최근 뷰티 분야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메이크업 국가자격 신설과 현 정부의 일자리 창출, 신 성장 동력산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정책들이 시도되고 있다”면서 “메이크업 분야의 동반 성장과 변화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올해는 그 어느 대회 때보다 많은 참가자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 접수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이며 부분별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kmakeu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