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메라 '에코 토크 콘서트' 청춘 멘토 4인. 왼쪽부터 가수 백아연, 일러스트 작가 밥장, 가수 로이킴, 손미나 전 아나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화장품 브랜드들이 ‘에코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과 인류를 위한 글로벌 규모의 프로젝트부터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호소하는 캠페인까지 다양하게 진행돼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 지정돼 있어 각 업체들은 앞 다퉈 관련 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 키엘 지구사랑 텀블러.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제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하고 지구 사랑 캠페인에 1000원을 기부한 고객들에 한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텀블러는 키엘의 얼티밋 핸드 살브와 크로스터레인 올인원 워시가 디자인돼 더 눈길을 끈다.

커뮤니케이션팀 박소희 차장은 “이번 이벤트는 키엘의 오랜 환경 보호 철학이 반영된 지구 사랑 캠페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엘과 함께 실천하고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아베다 '물을 위한 걷기대회' 포스터.

이 대회는 개발 도상국의 여인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걷는 행사로 전속 모델 배우 한지혜와 초대 손님 가수 션이 참가할 계획이다.

완주하는 참가자 1인당 1만2000원 씩 자동 적립되는 기부금은 글로벌 환경 단체 ‘글로벌 그린 그란츠 펀드(Global Green Grants Fund)’에 기부된다.

또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아베다 살롱에서 전개하는 ‘컷아톤(CUT-A-THON)’ 행사도 실시된다. 이 행사는 헤어 커트로 실시하는 기부 마라톤으로 예약 고객들의 커트 수익금 일부 혹은 전액을 글로벌 NGO ‘팀앤팀’에 기부한다.

‘프리메라’는 지구 사랑 캠페인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를 진행한다.

올해 2회를 맞는 이 캠페인은 방황하는 청춘과 아파하는 지구에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제인구달의 환경 보호 단체 ‘뿌리와 새싹’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캠페인과 함께한 청춘 멘토 4인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로이킴과 백아연, 손미나 전 아나운서, 일러스트 작가 밥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에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청춘과 자연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브랜드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대용량 리미티드 에디션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을 출시했다. 4월 한 달 간 이 제품을 구매하면 밥장의 일러스트가 담긴 에코컵이 함께 증정된다.

▲ 클라란스 나무심기 캠페인.

‘클라란스’는 프랑스 환경단체 ‘퍼 프로젝트(PUR PROJET)’와 함께 탄소를 줄이기 위한 특별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 이름으로 나무를 심어주는 이번 이벤트는 32종의 태국 열대 나무 품종 중 한 그루를 태국의 치앙마이 지역에 심는 행사다. 이 지역은 고온 다습한 기후 환경으로 한국 보다 나무 성장이 빠르고 탄소 흡수량이 높아 지구의 체온을 빠르게 낮춰 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확인증(Tree Planting Certificate)이 발송되며 심어진 나무의 품종, 위치, 나무 관리자의 사진까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클라란스 전국 매장에서 ‘더블 세럼’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진행된다.

▲ 비디비치 친환경 에코백과 텀블러.

전국 매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환경을 위해 일회용 봉투와 종이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비디비치는 12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전속모델 구은애의 지구 사랑 응원 메시지와 친필 사인이 담긴 친환경 에코백과 텀블러를 증정한다.

최성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디비치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환경보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