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폴 등 12개국에서 온 45명의 해외 바이어들은 5월 14일 박람회장을 찾아 국내 기업과 300여 건에 이르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동안 충청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공동으로 도내 화장품 뷰티 산업의 수출 증진과 육성을 위해 해외 바이어 유치에 적극 나서 왔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는 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전문 바이어로 구성됐다”면서 “수출 성약률이나 수출액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일본 바이어 나오키 히루카(Naoki Hirooka)는 “한국 화장품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소비자에게 신뢰가 높다”면서 “특히 일본에서는 한류 영향으로 최근 두터운 소비자층이 형성됐다”며 상담회에 참가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진행됐던 1차 무역상담회는 15개국 55명의 해외 바이어와 326건의 상담을 벌여 52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리제론 등 3개사는 현장에서 6만5000달러 상당을 계약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