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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화장품업계, 신성장 동력은 건강기능식품

AP, LG, 한국콜마, 코스맥스 건식 사업 잇따라 진출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최근 신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 들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건강기능성식품 사업에 뛰어든 업체들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업계 1, 2위 기업부터 OEM ODM의 빅2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화장품 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시장에서 이전 만큼의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이너뷰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화장품과의 연계성이 좋다는 점이 꼽힌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은 방문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너뷰티에 특화된 뷰티푸드 브랜드 'VB 솔루션'을 새롭게 론칭해 바디&스킨 뷰티, 뉴트리서포트, 라이프 케어, 웰 에이징 등으로 구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 중소형 건강기능성 식품 기업들에 대한 지분 투자나 인수 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영진약품의 드링크사업부를 인수해 기능성 음료와 유제품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일본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버라이프'와 올해 초 'R&Y 코퍼레이션'을 흡수 합병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국콜마 역시 콜마비앤에이치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빠른 매출 성장으로 신사업으로 먹거리를 선택한 것을 흐뭇하게 바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맥스도 코스맥스비티아이가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기업 인수에 나서며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뉴트리바이오텍 지분 46.73%를 18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고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이번 뉴트리바이오텍 인수로 코스맥스비티아이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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