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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소비세 폐지…업계 희비 엇갈려

한국콜마 등 OEM ODM 업체 기대감 높아져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중국 정부의 저가 화장품 소비세 인하 움직임에 화장품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장품 종류에 상관없이 부과하고 있는 소비세 30%를 중국 재정부가 일반과 고급으로 나눠 일반 제품에는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화장품에 붙는 소비세가 폐지되면 중국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 업체의 수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화장품 업계 1, 2위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고가의 화장품 라인을 중심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기 때문으로 중저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세 폐지가 매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콜마 등 OEM ODM 업체들은 중국 현지 업체에 중저가 화장품을 납품하고 있어 소비세 폐지가 화장품 소비자를 증가시켜 주문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움증권 박나영 애널리스트는 "소비세가 폐지되면 중저가에 집중된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 현지업체에 중저가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ODM사와 브랜드숍이 신규수요 창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은 세계 3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화장품 사용 인구가 1억명에 못미친다는 조사에 따르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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