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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

[기업 공시] 바이오랜드 매각 무산…양해각서 해제 공시

매각 무산 초반 주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화장품 원료기업 바이오랜드의 매각이 무산됐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랜드는 지난 7월 10일 아이엠엠로즈골드2사모투자전문회사와의 최대주주 등 보유주식 양수도, 경영권 양도에 관한 양해각서가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4년 5월 8일 바이오랜드는 최대주주 이택선 외 특수관계인 7인아 보유하고 있는 기명식 보통주식 중 427만6507주와 바이오랜드 경영권 양도에 관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아이엠엠로즈골드2사모투자전문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양자간 의견 일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상호 합의하에 양해각서를 해제했다.

이후 바이오랜드 매각 무산에 따른 실망감으로 주가가 다소 하락세를 보였지만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양해각서 해제로 1995년부터 회사를 이끌었던 정찬복 대표이사의 경영에 힘을 실어주는 만큼 다른 주체에 매각되더라도 정찬복 이사가 회사 운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오랜드가 중국 해문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조정이 나타난다면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오히려 좋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랜드 7월 10일 공시 내용



▲ 자료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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