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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욕-파리 여성, ‘샤워는 세정+α의 시간’

도구보다 ‘손’ 사용하고 ‘향기’ 좋은 바디용품 선호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동화]  일본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가 도쿄와 뉴욕, 파리에 거주하는 20~30대 직장여성 각 100명 총 300명을 대상으로 샤워시간과 바디케어에 대한 실태를 조사했다.

 

인터넷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각 도시마다 샤워에 대한 의식이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샤워는 ‘힐링을 위한 시간’…80.8% 달해

 

조사결과에 따르면 3개 도시 모두에서 샤워시간이 단순한 세정의 의미에서 벗어나 ‘힐링이나 미용을 위한 것’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샤워시간의 의미에 대해 ‘릴렉스, 힐링을 위해’라고 답한 사람은 파리가 80.8%로 가장 높았으며, 도쿄와 뉴욕도 각각 65.4%, 53.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용을 위해’는 뉴욕(50.0%), 파리(39.4%), 도쿄(37.5%) 순이었다.

 

피부 보습을 위한 케어 면에서도 차이가 보였다. 뉴욕과 파리에서는 샤워 중이나 후에 대부분이 보습 케어를 하는 반면 도쿄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뉴욕에서는 69.2%가, 파리도 62.5% 샤워 중에 보습 케어를 한다고 답한 반면 도쿄는 45.2% 수준에 머물렀다. 샤워 후 보습 케어를 한다고 답한 사람 역시 뉴욕(85.6%), 파리(84.7%), 도쿄(75.9%) 순이었다.

 

주목할 만한 결과는 샤워할 때 도구보다 ‘손’을 사용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파리에서는 과반수 이상(51.0%)이 손을 사용하고 있으며 도쿄(29.8%)와 뉴욕(25.0%)에서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의 경우 2년 전 조사결과(18.0%)보다 7% 증가해 가장 큰 편차를 보였고 도쿄와 파리도 각각 6.8%, 4.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손을 사용한 샤워가 상식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도쿄와 뉴욕, 파리의 여성은 바디 세정용품 구입 시 어떤 점을 중요시할까? 3개 도시에서 공통적으로 꼽은 것은 ‘향기’와 ‘가격’이었는데, 이 중 도쿄에서는 ‘미용성분’을 중시하고 뉴욕과 파리에서는 ‘샤워 후의 감촉’을 최우선 조건으로 골랐다.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보다 좋은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답한 여성은 도쿄가 81.6%로 파리(55.7%)와 뉴욕(54.3%)을 크게 웃돌아 신제품 구입에 대한 욕구가 높음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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