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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 러시아·미국 진출 전략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제2회 화장품 수출 주요 이슈 오픈 토크 세미나’ 개최

장미란 기자 pressmr@cosinkorea.com
등록 2017.05.15 11:39:40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사드 여파 등으로 대중국 수출이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포스트 차이나’를 찾는 화장품 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중국 시장은 한국 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되는 국가이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시장이지만 지난해 사드 배치 발표 이후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 내 유무형의 견제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A사의 경우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약 10억원 규모의 주문 건이 올해 초 보류되는 등 중국에서의 한국 화장품의 입지가 예전 같지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포스트 차이나 시장에 대한 개척이 강화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중국에서 이슈가 되는 규제 현황을 점검하고 대안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5월 30일 서울 aT센터 창조룸1에서 ‘화장품 수출 주요 이슈 오픈 토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2회 화장품 수출 주요 이슈 오픈 토크 세미나 프로그램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중국 규제 현황 및 포스트차이나 모색의 필요성’을 주제로 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 두리화장품 유남수 부장이 ‘러시아 화장품 시장’, 피치앤릴리 차필립 이사가 ‘미국 화장품 시장’의 동향과 진출 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전문가 발표가 끝나면 강연자와 참석한 실무자들이 한국 화장품의 포스트 차이나 시장 진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실전 오픈 토크쇼’도 진행된다.

김덕중 원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높은 수출 의존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최근 중국이 한국 화장품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수출 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러시아와 미국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수출 실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하는 화장품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은 Allcos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기획정보실(031-8055-8754)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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