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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화장품 원료 1위 업체 바이오랜드 인수 ‘확정’

지분 23.6% 인수금액 393억 “해외 기업으로 육성, 사업 다각화 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석유화학 전문업체 SKC가 화장품 원료업체 바이오랜드 지분을 인수한다고 지난 10월 21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SKC는 바이오랜드 이택선 회장 외 특수관계인의 지분 13.8%(207만 484주)를 393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C는 바이오랜드 지분의 23.6%를 확보하게 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또 오는 12월 27일 299억 원(157만 5500주)를 2차 매매대금을 지급하면서 최종 최대주주 변경은은 12월 27일로 확정된다. 

앞서 지난 9월 SKC는 신생 사모펀드(PE)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바이오랜드의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 지분을 인수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SKC가 일부 지분을 투자해 2대주주로 있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로 SKC와 바이오랜드 공동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 결성을 준비 중이다. 펀드가 만들어지면 바이오랜드 지분 일부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랜드는 지난해 매출액 710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9%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 원료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SKC 측은 “소재사업 다각화와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해 취득했다”고 바이오랜드 지분 인수 배경을 설명하며 “국내에 편중된 바이오랜드 매출을 해외로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 소재기업으로 육성하고, 기존 천연물 원료 사업을 중심으로 화학합성원료, 건강기능식품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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