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오는 9월 1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최대 화장품 원료 기업 바이오랜드 올해 실적이 9%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BK 투자증권 김종우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바이오랜드 주력 사업인 천연 화장품 첨가물 시장이 점진적 확장추세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2015년에도 중국생산법인 완공 등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84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종우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천연 원료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한 바이오랜드는 2004~2014년 연평균 17%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최근 화장품 원료는 광우병, 조류독감 등 동물을 통한 유행성 전염병으로 동물성 원료 사용이 규제되는 추세이며 주력 제품인 생약원료(식물성원료)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성장 시장인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기능성 원료 침투율은 현재 10%대로 추정하고 향후 화장품 선진국인 국내 추세를 따라온다면 30% 이상 기능성 화장품 침투율이 증가할 것"이라 내다 봤다.
바이오랜드는 지난해 매출액이 769억원 규모로 2014년 SKC가 바이오랜드 지분 13.8%(207만484주)를 393억3919만원에 인수했다. SKC는 현재 바이오랜드 지분 23.6%를 소유하게 돼 2대 주주에서 최대주주가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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