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바이오(미생물)셀룰로오스 시트와 마스크를 개발, 생산하는 유쎌(대표 차재영)이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기술이 접목된 브랜드 ‘샤비엔(CHABIEN)’을 출시한다고 9월 15일 밝혔다.
▲ 유쎌이 특허 등록한 건조 바이오 셀룰로 오스의 제조 방법. |
한 가닥이 3㎛인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유쎌(YOUCEL)이 개발한 세계 최초, 유일한 독자적 기술로 현재 특허 등록(제10-1371379호)이 되어있으며 PCT 역시 출원된 상태다.
겉으로 보기에는 부직포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에센스가 닿으면 바이오 셀룰로오스 형태로 변하며 기존 습윤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피부 트러블, 유해균 잔해물, 고농도의 방부제 등을 보완했다.
유쎌이 밝힌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장점과 특징은 ▲무방부제 ▲항균 형태의 제품 ▲클린룸 제조실 필요 없음 ▲상온보관 가능 ▲다양한 제품 형태로 제작 가능 ▲제품 품질의 안전성 확보 ▲운송과 저장의 비용 절감 ▲제조 비용 절감 ▲소비자 니즈(needs)에 맞는 제품 개발 용이 ▲신개념의 마케팅 스토리 ▲수출 용이 등 총 10가지이다.
이러한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활용해 차재영 대표는 “앞으로 유쎌은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부터 의약품, 의료, 전자 산업으로까지의 확장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빛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CHABIEN’
유쎌의 차재영 대표는 “기존 마스크 팩은 피부 관리의 목적이 컸다. 하지만 유쎌의 마스크 팩은 ‘클렌징(cleansing)’의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마켓 카테고리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10월 초 지상파를 통해 TVCF를 공개할 예정이며 소셜커머스 위메프에 ‘샤비엔 샤이닝 브라이덜 마스크’를 선론칭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중순에는 현대홈쇼핑 제품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샤비엔 포어클리어 노우즈 마스크’는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뛰어난 밀착력과 높은 흡수력으로 과잉 생성된 피지와 거뭇한 블랙헤드를 케어해 주고 모공을 수렴,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샤비엔 샤이닝 브라이덜 마스크’는 칙칙하고 건조한 피부에 코팅 효과를 줘 시간이 지나도 생기 있는 광채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고농축된 영양을 피부에 공급해 탱탱한 볼륨감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모공에 있는 메이크업 잔여물과 미세먼지를 흡착해 말끔한 관리가 가능한 ‘샤비엔 리프레쉬 클린 마스크’는 달맞이꽃과 갈근, 솔잎, 유근피 혼합추출물이 함유돼 모공 수렴 기능이 탁월하며 피지분비를 억제해 맑고 깨끗한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반면 ‘샤비엔 딥 셀 클렌저’는 워터허그셀(셀룰로오스 알갱이 형태의 원료)이 세정과 동시에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한 피부로 관리할 수 있다.
제품 단가 문제, 공장 신증축으로 해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 팩의 시트는 부직포, 셀룰로오스, 하이드로겔이 대부분이다. 유쎌이 특허 등록한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경우에는 생산이 어려운 것은 물론 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유쎌 차재영 대표는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경우, 많은 장점과 특징이 있는 반면 단가 문제가 있었다. 유쎌은 제2, 3공장을 건설해 현재 300만장에서 최대 500만장까지 마스크 팩을 생산할 수 있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해 단가를 내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유쎌은 지난 5월 29일 전북 익산 종합의료과학 일반산업단지에 대지 1천평, 건평 650평 규모의 2층 건물의 공장을 신축했다. 마스크 팩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것이다.
한국 마스크 팩의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등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쎌이 앞으로 어떤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